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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한극락조214
정중한극락조21421.01.11

대한민국 출산율이 계속 낮아지는 이유가뭔가요?

대한민국이 코스피 3000을 돌파하고

경제성장률도 높고 복지도 나름 잘된나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출산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는데

왜그런건가요? 오히려 가난하고 힘들때에 비해

출산율이 더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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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의식주나 생활은 점점 발전 하고 있고 거기에 맞춰서 살다 보니 실행활의 비용은 증가하게 됩니다.

    주택 가격은 월급 만으로 살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섰기 때문에

    대부분 대출(빚)으로 구매 하게 되고 그 대출금을 갚아 나가야 하니

    소비는 줄어 들게 됩니다.

    (일자리가 수도권에 집중 되어 있어서 생기는 문제도 큽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점점 아이에 대한 부담이 생기게 되구요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현실적인 비용을 생각하면 감당을 할 자신이 없어지게 되고

    그래서 부부끼리만 재밌게 살자 라는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예전 부모세대는 자식을 위해 희생을 하는게 당연 하다고 생각을 했다면

    요즘은 자신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점점 더 심해질거고 개인주의자들이 더 많아 질거에요

    그래도 대한민국은 그 개인주의자들도 사회에 문제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한다는게 다행스럽네요^^

    이건 국민성인거 같아요


  • 이론 상 언급되었던 것이 우리나라에서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출산율이 0명대로 낮아지는 인구학적 원인은 결혼이 더욱 늦어지고 있으며 평생 비혼을 선택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결혼을 해도 출산을 축소하거나 포기하는 0~1자녀 가정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과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다시 회복될 것입니다.


  • 농업 등 1차산업이 주력이였던 때는 노동력이 곧 가족 수에 비례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비싼 물가와 양육비 부담 등으로 인해 아이를 적게 낳는 이유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새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는 상황이여서 아이낳기를 꺼려하는 부분들도 있기때문입니다. 직장 내에서 육아휴직이라는 제도를 사용할 수있어야 하는데 회사에서 처리를 안해주고 오히려 퇴사처리하는 회사들이 종종 있어서 그렇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01.12

    <대한민국 출산율이 계속 낮아지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객관적이라기 보다는 제 개인적인 의견일 수 있으니 그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한 나라에 출산율이 낮아지는 경우에는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전염병 등의 천재지변이나 전쟁 등으로 가임여성의 인구가 줄어든 경우가 있구요.

    두번째는 사회가 발전해가면서 결혼에 드는 비용이 증가하는데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감소하는 것은 분명히 2번째 이유가 되겠습니다.

    과거에는 남녀가 사귀거나 성관계를 가지는 것이 '결혼' 이외에는 거의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엘리트, 권세가, 부유층들은 할 짓은 다하고 살았겠지만요.)

    권력이나 부가 없는 일반인들은 역사적으로 가혹한 '순결'만 강요받았죠.

    그래야 '아이 잘 낳아서' 귀족들이 적은 돈으로도 실컷 부려먹고 살 수 있는 '쓸모있는 노예가정'을 많이 키워낼 수 있었거든요.

    그러나, 현대의 서민(과거에는 평민)들은 과거와는 달리, 결혼과 상관없이 이성교제도 하고 성관계도 할 수 있는 시대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는 세계 최고의 '주변사람 눈치'를 보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어서,

    이를 잘 아는 젊은 20대들은 결혼하기 전에, 부모나 친척들이 '기대'하는 '아파트'와 '자동차'와 아이의 '질높은 교육'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죠.

    그러나, 질문자님도 잘 아시겠지만, 요즘 아파트값이 오죽 비쌉니까?

    그 20대들의 부모나 지인들이 상상하는 '정상적인 가정'이 오죽 비쌉니까?

    거기다가 태어날 아이의 상상초월의 교육비는 고스란히 따로 벌어야 합니다.

    주변 눈치 때문에 '자동차도' 무조건 64개월 할부죠.

    30살에 결혼해서, 아이 2명 낳고 서울 아파트에서 살려면, 월급 3백만원 받아 한푼도 안쓰고 모아도, 50살이 되어서 30평 아파트 모델하우스 냄새라도 맡을 수 있습니다.

    월급 3백만원 받아서 조금이라도 쓰게되면, 평생 개처럼 일해서 80살에 관뚜껑 열고 무덤에 들어가는 날에도 서울의 아파트는 구경도 못합니다.

    더 골때리는 일은, 지금도 일년에 50%씩 오르는 아파트값이 그때가 되면 얼마가 되어 있을라구요.

    무슨 말씀인 줄 아시겠죠?

    그러나,

    현대 경제에서 통화의 증가는 불가피하며, 그에 따른 실물가격(부동산값)의 증가는 필연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국가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정부는 2가지를 해야 합니다.

    첫번째는 부동산값이 너무 심하게 폭등하는 것은 자칫 거품붕괴로 '공멸'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막아야 합니다.

    그다음 두번째는, 집없는 서민들이나 사회 취약계층이 위화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수준의 복지를 늘려야 합니다.

    최근 시행되고 있는 신혼부부주택이나 50년 모기지, 월세에 대한 주거급여 정책 등 사회안전망 사업을 더더욱 확대해서,

    부자는 부자대로 양심의 가책없이 돈벌어먹게 하고,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대로 위화감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살게 만드는

    이 2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

    궁금한 점이 풀리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