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오늘 저녁에 드신 김과 집에서 간 콩주스 때문에 반드시 대장내시경을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두 음식 모두 대장에 잔여물을 남길 가능성이 있어 장 정결 상태에 영향을 줄 수는 있습니다. 특히 김은 섬유질이 있고, 콩은 껍질과 섬유질이 남아 있으면 장을 깨끗하게 비우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내일이 검사 전날이라면 아직 만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병원에서 안내받은 식이 지침을 엄격히 지키고, 흰죽이나 미음 등 저잔사 식이를 하시며, 채소·과일·해조류·콩류는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정결제를 안내받은 시간에 정확히 복용하고 충분한 물을 함께 드시면 됩니다.
이번 한 번의 섭취만으로 검사를 취소해야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검사 병원의 지침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내일 병원에 미리 연락하여 오늘 김과 콩주스를 드셨다고 말씀드리고 예정대로 진행 가능한지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검사 당일 장이 충분히 깨끗하지 않으면 검사 정확도가 떨어지거나 재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