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조금 누그러질 때 모기가 더 잘 보이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모기는 너무 덥고 건조한 환경에서는 활동이 줄었다가, 기온과 습도가 적당해지면 다시 움직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방충망의 작은 틈과 현관·베란다 문을 먼저 확인하고, 화분 받침이나 배수구·고인 물을 자주 비우는 게 기본적인 예방책입니다. 저녁이나 새벽에 창문을 열어야 한다면 방충망을 닫고 선풍기를 사람 쪽으로 약하게 틀어두면 접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외출할 때는 밝은 옷과 긴소매를 활용하고, 필요한 경우 제품 설명에 맞는 모기 기피제를 노출된 피부나 옷에 사용하세요. 물린 뒤에는 긁지 말고 차갑게 찜질하면 가려움이 덜할 수 있습니다. 붓기가 넓게 퍼지거나 열감·통증이 심하고 오래 지속되면 단순 모기 물림이 아닐 수 있으니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