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감자와 사과를 같이 보관하면 싹이 안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감자는 시가니 지나서 감자가 색이변하거나 싹이 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사과를 함께 넣어두는 게 좋다고 하는데 어떤 원리로 싹이 안나게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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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사과를 감자와 함께 보관하는 방식은 실제로 감자의
싹트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사과가 에틸렌 가스를 방출하기 때문인데
에틸렌은 식물 성숙을 촉진하는 자연 발생 호르몬입니다
보통 에틸렌 가스는 과일의 숙성을 가속화하지만
감자의 경우 에틸렌 노출이 부정적 신호로 작용하여
싹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큰 양의 에틸렌에 노출되면 감자는 스트레스를 받고
자체 내부 신호를 통해 싹이 나는 것을 막으려고
노력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에틸렌의 영향은 감자의 품종 저장 조건과
사과의 성숙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항상 일관된
효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에틸렌은 과일의 숙성과 연관이 있으므로
과도한 에틸렌이 오히려 다른 저장된 과일이나
채소에 노화를 촉진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방식을 사용할 때는 다른 저장된 식품이
에틸렌에 영향을 받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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