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2주 후 및 생리 일주일 전 물처럼 나온 연한 갈색 냉
안녕하세요. 3/14에 생리를 시작해서 생리 끝난 3일 뒤인 3/21(비가임기)에 남자친구랑 관계를 맺고, 3/30(배란일 다음날, 가임기 끝)에 관계를 맺었습니다. 당연히 관계 맺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콘돔을 꼈고, 질외사정을 하였으며 콘돔에 이상이 없었습니다. 몇일 전에 약간 갈색 냉 같은게 묻어나오길래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생리 일주일 전인 오늘(4/5) 속옷에 물처럼 점성이 거의 없는 연한 갈색냉이 묻어있었습니다. 아주 약간 왈칵 쏟아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엄청 오늘따라 피곤했고요..
이거 왜 이런걸까요? 혹시라도 임신 가능성이 있는걸까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질에서 나오는 갈색 냉은 일반적으로 이전에 자궁에서 나오는 혈액이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생리 주기나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인해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피곤함을 느낀다고 하셨는데, 몸의 상태가 약간 불규칙할 때도 이런 현상이 일어나곤 합니다.
또한, 생리 주기와 관련해 배란일 근처나 생리 전후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구요
임신 가능성에 대해서는, 콘돔을 사용하고 질외사정을 했으며, 관계가 가임기 전후로 일어났다면 크게 우려할 정도로 높은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콘돔이 제대로 사용되었고 이상이 없었다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다만, 만약 불안한 마음이 계속된다면, 생리 예정일을 지나고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임신 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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