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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가 모기의 가장 큰 카운터 가튼데여?
잠자리가 모기의 가장 유일에 가까운 카운터 같은데여, 어릴떄는 잠자리 채 도 잇고 채집도 하고 그럴정도로 많앗는데여, 요즘 잠자리가 잘 안보이는 거 같은데 이것이 착각인지 아니면 한국에 잠자리가 줄어들게 된 무언가가 잇는것인지 생물전문가의 답변 생각을 통해서 알고시퍼여?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예전보다 잠자리의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사실입니다.
도시화로 인해 잠자리 유충이 살 수 있는 웅덩이와 습지가 사라지고, 흙과 물풀이 사라져 유충이 숨을 곳과 알을 낳을 공간이 부족해졌습니다.
또한 벼농사에 쓰이는 살충제로 인해 물속 유충들이 대량 폐사했을 뿐만 아니라 뜨거워진 여름 기온으로 여름철 국지성 폭우가 자주 발생해 알과 유충이 강한 물살에 쓸려 내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아스팔트 반사광을 물로 착각해 맨땅에 알을 낳아 말라 죽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빌딩과 도로 등 성충이 활발히 비행하고 사냥할 환경 역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모기의 강력한 천적이자 환경지표종인 잠자리의 감소는 수생 생태계가 악화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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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잠자리는 모기의 천적 중 하나가 맞지만, 모기를 완전히 없앨 정도의 카운터 역할을 하지는 못합니다. 잠자리는 성충 때 모기뿐 아니라 다양한 작은 곤충을 먹고 유충은 물속 환경이 필요합니다 .예전보다 보기 힘든 이유는 하천 정비 , 습지 감소, 농약 사용 , 도시화 등으로 복원 지원을 중심으로 다시 늘어나는 모습도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의 잠자리가 전체적으로 몇 % 감소했다고 단정할 정도의 전국 장기 개체수 자료는 부족하기 때문에, 어릴 때보다 잠자리가 확실히 줄었다는 개인적 체감과 전국적인 실제 감소를 완전히 같은 것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최근 국내 습지 조사에서도 잠자리목의 분포와 서식환경을 따로 조사할 정도로 습지의 질과 면적이 잠자리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잠자리가 모기의 강력한 천적인 것은 맞는데요, 성충 잠자리는 비행 중인 작은 곤충을 직접 잡아먹으며, 모기 역시 먹이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잠자리는 시각이 매우 발달했고 비행 능력이 뛰어나 공중에서 작은 곤충을 추적하여 포획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기의 유일한 천적에 가깝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모기 유충은 물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물고기, 물방개나 물자라 같은 수서곤충, 양서류 등 다양한 포식자의 먹이가 되고, 성충 모기 역시 거미, 제비와 박쥐를 비롯한 여러 동물에게 잡아먹힙니다. 따라서 잠자리가 사라진다고 모기가 곧바로 폭발적으로 증가한다고 단순하게 연결하기는 어렵습니다. 잠자리도 어린 시절에는 물속에서 사는 약충이고, 모기 역시 물에 알을 낳아 유충과 번데기 단계를 거치는데요, 따라서 두 곤충은 같은 물 환경을 이용하지만, 잠자리 유충은 다른 수서생물을 적극적으로 잡아먹는 포식자입니다. 잠자리 유충이 모기 유충을 먹기도 하기 때문에 잠자리는 성충뿐 아니라 유충 시기에도 모기 개체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때 예전보다 잠자리가 잘 안 보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잠자리가 살아갈 수 있는 물 환경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잠자리는 단순히 물이 있는 곳이면 아무 곳에서나 번식하는 것이 아닙니다. 종마다 선호하는 습지, 논, 연못, 하천, 산지 계곡 등의 조건이 상당히 다르며, 물의 수질과 수생식물, 수심, 주변 식생 등이 모두 중요합니다. 특히 국내의 작은 습지나 휴경 논처럼 잠자리가 번식할 수 있는 얕은 물 환경이 개발이나 토지 이용 변화로 사라지면 성충이 날아다니는 것 자체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농약 역시 중요한 요인인데요, 농약은 반드시 잠자리를 직접 죽여야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잠자리의 먹이가 되는 작은 곤충들을 감소시키거나 수서생물이 살아가는 환경을 변화시켜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잠자리는 유충으로 오랜 기간 물속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물 환경의 변화에 민감한 종들이 있으며, 잠자리는 특정 지역의 습지 생태계가 얼마나 건강한지를 보여주는 지표생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중요한 것이 기후변화와 도시화인데요, 기온 자체가 올라간다고 모든 잠자리가 감소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따뜻해진 환경에서 북방계 종의 분포가 바뀌거나 일부 종의 활동기간이 길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강수 패턴이 달라지고 가뭄이나 집중호우가 증가하면 잠자리 유충이 살아가는 작은 습지가 말라버리거나 갑작스럽게 물에 휩쓸릴 수 있습니다. 즉 중요한 것은 단순히 기온이 올라갔다는 것이 아니라 잠자리가 번식할 수 있는 안정적인 수환경이 유지되느냐입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잠자리 개체수가 감소한 것은 단순한 착각이 아니며 도시화에 따른 서식지 파괴와 수질 오염이 주요 원인입니다. 잠자리의 유충은 물속에서 서식하는데 콘크리트 배수로 정비와 습지 매립으로 인해 산란과 성장에 필요한 수생 환경이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농약 사용 증가로 인한 먹이 사슬 파괴와 기후 변화로 인한 부화 주기 혼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실제 관측되는 개체수가 크게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