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시도때도 없이 밖에서 곤충을 잡아오는데 집에 둘곳조차없네요.
종종 아이들이 집에 곤충을 많이 잡아오는데 풀어주지는 않아서 집에 둘곳 조차 없어지네요. 아이들 마음이 상하지않도록 곤충을 풀어 주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이들의 경우 밖에서 만나는 고양이,강아지,곤출들이 친구라고 생각하고 불쌍하다고 생각하거나 같이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집에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는 수용가능한 범위내에서 키워주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바와 같이 너무 많은 양의 곤충을 데리고 온다면 아이의 관심이 없는 곤충을 조금씩 밖에 풀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한계치에 대해 협의를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아이와 부모님이 동시에 수긍할만한 양이 협의가 된다면 아이의 맘도 상하지 않고 무한정 곤충을 잡아오는것도 조절될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곤충을 사랑한다면 곤충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자연으로 돌려보내주는 것이 좋다는 걸 알려주시면 이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작정 들이기보다 한번에 몇 마리까지 둘지, 기간은 얼마나 데리고 있을지 규칙을 정해서 채집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또 관찰일지를 쓰면서 관찰을 하게 하시고 백과를 통해 관련 곤충에 대한 지식을 쌓게 해주신다면 아이들에게 훨씬 유익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집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이러한 경험을 해보았고 학교에서도 순수한 1학년들은 종종 이러한 행동을 하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저 나름대로 아이들의 마음이 상처를 해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방법을 생각해 보았는데요. 우리 모두가 부모님이 있고 가족이 있듯이 또한 집도 있듯이그러한 작은 생물들에게도 가족이 있고 찾아가야 할 집이 있다는 걸 인지시켜 줍니다. 그리고 그 곤충들도 지금 가족들이 모두 그 친구를 찾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 친구를 집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라고 아이들 수준에 맞게 이야기를 해주면 아이들도 아쉽지만 그래도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집으로 보내주려고 풀어주곤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생명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것도 좋을듯해요.
곤충도 집이 있고 가족이 있고 친구도 있을텐데 이제 집으로 돌려보내면 어떨까?
곤충도 자연에서 사니까 자연으로 돌려보내 주는거야?
너희들도 놀다가 집에 들어오듯이 곤충들도 밖에서 놀다가 집으로 가야겠지?
다양하게 생명과 자연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아이에게 교육하는 것이 좋을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