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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젠즈앙
이런젠즈앙22.02.28

혈변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대장암인가요?

나이
26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없음
기저질환
없음

어제 갑자기 혈변이 나와서 질문드립니다. 이전에는 혈변본적은 없습니다. 우선 현재 식습관이 안좋다고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틀전 늦은 점심에 과식을했고 (저녁까지 소화가 안됨)

어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제는 첫끼가 매운철판돈까스였습니다.

우선 통증은없습니다. 윗배가 더부룩한 느낌은 듭니다. 항문쪽은 대변볼때 심하진 않고 애매하게 따갑다는 느낌은 받습니다.

변색상은 흑색이진 않습니다. 다만 피의 양이 좀 많아보입니다(물에 퍼져서 그럴지도..)

변비같이 대변볼때 힘을좀 많이 줘야하는편입니다..

대장암관련은 아니겠죠...? 당분간 죽먹는게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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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0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현재 나이에서는 유전성으로 다발성 용종증이 있지 않는 한 대장암의 가능성은 너무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많은 혈변의 원인은 내치핵, 즉 치질이며 현재 나이에서는 더더욱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변 시 항문 끝에 통증이 오는 이유 역시 치질이 자극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지며 죽을 드시는 것은

    치질 증상 완화를 위해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상기 양상의 혈변은 하부 위장관의 출혈 혹은 항문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대장항문외과 방문을 우선 권해드립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위장관 출혈은 식도와 위, 소장, 대장 등의 점막이 손상되어 혈관이 노출되어 발생하는 출혈을 의미합니다. 위장관 출혈은 식도, 위, 십이지장에서 발생하는 상부 위장관 출혈과, 소장과 대장에서 발생하는 하부 위장관 출혈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상부 위장관 출혈의 원인 중에는 소화성 궤양이 50% 정도로 가장 많습니다. 그 밖에 식도 정맥류, 스트레스성 궤양, 미란성 위염 등의 급성 위점막 병변, 위암 등이 있습니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부 위장관 출혈의 원인 중에서 소화성 궤양은 점차 줄고, 식도 정맥류 출혈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음주 후에 처음에는 음식물만 토하다가 나중에 피를 토하는 경우에는 위점막 열상에 의한 출혈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도 정맥류에 의한 출혈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다른 출혈에 비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하부 위장관 출혈의 원인은 연령에 따라 다릅니다. 대장의 혈관 이형성증, 대장 게실, 장티푸스, 장 결핵, 궤양성 대장염, 대장암, 대장 용종, 치질 등이 원인이 됩니다.

    위장관 출혈로 나타나는 증상은 출혈의 정도와 그 속도에 따라 신체에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 가슴 두근거림, 어지러움, 토혈, 호흡 곤란, 실신, 쇼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혈변이 관찰됩니다. 상부 위장관 출혈은 변이 검고 짜장면 색과 같은 대변을 보입니다. 하부 위장관 출혈은 주로 변기에 피가 보이는 혈변이 나타납니다.

    내시경 검사는 출혈 부위, 출혈 병변의 상태, 출혈 양상, 노출 혈관의 유무를 확인하고 진단하는 데 가장 중요하고 정확한 검사 방법입니다. 출혈 시 정확한 실혈량을 측정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출혈의 정도를 혈압, 맥박의 변화, 출혈의 양상(토혈인지, 토혈과 혈변이 같이 있는지, 혈변만 있는지), 혈변의 색깔(혈변이 흑색인지 선홍색인지)과 함께 확인하면 출혈 부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적절한 특수 검사를 선택하고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주로 위장관 출혈이 1,000mL 이상일 경우 토혈이나 혈변이 나타납니다. 상부 위장관 출혈의 경우, 토혈이나 짜장면 색 같은 흑색 변을 보입니다. 대장 출혈인 경우에는 선홍색 혈변이 보봅니다. 또한 1,000mL 이상 실혈 시 빈맥, 저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장관 출혈은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 원인을 제거하는 지혈에 초점을 맞추어 치료합니다. 대부분은 자연적, 보존적 치료 요법으로 지혈됩니다. 그러나 출혈이 계속되거나 재출혈의 위험이 있으면 내시경적 지혈 요법, 방사선 중재 시술을 통한 색전술 시술, 수술 요법이 필요합니다. 내시경 검사는 수액 공급, 수혈과 같은 일반적인 응급처치와 동시에 시행합니다.

    활동성 출혈이 없는 경우에는 출혈 후 24시간 이내에 내시경 검사를 시행합니다. 내시경 검사의 목적은 출혈 부위, 출혈 병변의 상태, 출혈 양상, 노출 혈관의 유무를 확인하고, 지혈하는 것입니다. 내시경적 지혈 요법으로는 출혈 부위에 약물을 직접 살포, 주입하여 출혈 혈관을 막거나 혈액을 응고시켜 지혈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전기나 레이저를 이용한 지혈법, 고무밴드를 이용한 지혈법, 스테이플러용 철침과 유사한 헤모클립(hemoclip)을 이용한 지혈법 등을 많이 사용합니다.

    위장관 출혈이 나타난 부위와 원인, 양상, 출혈량에 따라 적절한 지혈과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출혈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과다 출혈로 인해 저혈압, 쇼크,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내시경적 지혈 요법이나 치료를 시행하더라도 재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는 정기적으로 병원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 말씀하시는 정보들로는 대장암을 의심해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혈변이 있다면 대장암 같은 소화기계의 악성 종양에 의한 위장관출혈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내시경 등의 정밀 검사를 통해서 가능성에 정확한 상태 평가를 받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3.01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혈변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붉은 색의 피가 동반되는 혈변은 항문에서 가까운 부위의 출혈이 있고 가장 흔하게는 항문이 찢어진 치열부터 직장의 염증이나 덩어리가 해당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상부위장관출혈은 그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위나 십이지장에서 시작된 피가 소화관을 통해 소화가되면서 검고 냄새나는 흑색변 형태로 배출되게 됩니다. 두가지 모두 단순 항문 병변이 아니라면 위대장내시경을 권유드립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입니다.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피가 변의 겉에 묻어서 나오는 혈변의 경우에는 대부분 항문 관련 질환 (치질, 치핵, 치루, 치열) 일 경우가 많습니다. 항문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구요.

    대장암의 경우에는 피와 변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고 항문의 통증을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말씀하신 증상만 봤을때는 항문질환이 더 의심스러운 상황입니다. 항문외과 방문하셔서 진료 받아보시고 만약에 항문 질환이 없다고 하면 직장 내시경이나 대장 내시경을 통해서 혈변의 원인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해 보입니다.

    26세의 나이에 대장암은 굉장히 드물며 증상도 대장암에 맞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마시고 꼭 진료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호진 의사입니다.

    원인의 가능성이 있는 치질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치질의 치료

    미지근한물로 좌욕을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변비로 인해 변기에 오래 앉아있는것이 치질에 좋지 않으므로 변비를 빨리 해결하시는것이 필요합니다.

    치질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의 시기를 놓칠수록 염증이 심해져 조직이 연해지므로,

    수술시간이나 회복면에서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혈변은 치질부터 대장암까지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합니다. 시일은 늦추지 마시고 가까운 외과 방문하셔서 전문의의 문진, 신체진찰 및 추가 영상학적 정밀검사를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의학박사 곽성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혈변의 원인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은 흔히 치질이라고 불리는 치핵이 있을 수 있고, 배변시 항문의 일부가 찢어지면서 생기는 치열, 대장염, 대장암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한 음주로 인하여 혈변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혈변의 흔한 원인 중 하나인 흔히 치질로 불리는 치핵 (Hemorrhoids)은 배변시 변기에 오래 앉아 있거나 과도하게 힘을 주는 습관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핵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4단계 (1~4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도 치핵은 외부로 돌출없이 항문 안쪽에만 있어 간헐적으로 배변시 출혈 증상 정도만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2도 치핵은 배변시 항문외로 돌출되었다가 저절로 다시 들어가는 상태로 증상은 1도 치핵과 비슷합니다. 3도 치핵은 배변시 항문외로 돌출되며 저절로 들어가지 않고 손으로 밀어넣어야 들어가는 상태로 통증, 출혈이 심화되는 단계입니다. 4도 치핵은 돌출된 치핵이 손으로 밀어넣어도 들어가지 않고 넣더라도 다시 돌출되는 상태로 역시 통증과 출혈이 심한 단계입니다.

    일반적으로 좌욕 및 연고 등 보존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는 상태는 1, 2도 치핵입니다. 3도 이상의 치핵에서는 좌욕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고 수술이 필요한 상태가 많습니다.

    배변시 출혈 증세만 있는 경우 1도 치핵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절주 혹은 금주, 온수좌욕 (일반적인 세숫대야를 사용하여 약 36-39도 정도의 온수로 한번에 3-5분간 하루 2-3번씩) 등의 생활 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혈변의 원인 파악에 가장 확실한 검사는 대장 내시경 검사이며 최근 2년안에 대장 내시경 검사 이력이 없고 증상이 최근에 심해졌다면 가까운 소화기 내과를 방문하여 진료후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나이를 고려하면 대장암의 가능성은 다소 낮다고 보입니다. 평소 대변을 볼 때 힘을 많이 줘야 한다면 항문 질환(치열, 치핵)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런 경우 빨간 피가 대변을 보고 나면 변기에 떨어지거나 휴지에 묻는 경우가 많지요. 어쨌거나 항문 질환도 관리는 필요하니 근처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소화 불량에 대해서는 죽을 드시는 것이 필요하고 평소 물과 식이 섬유 섭취를 늘려서 변비 관리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