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향소와 경재소가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향촌사회의 조직과 운영에서 향촌은 중앙과 대칭되는 개념으로 향은 행정구역상 군현의 단위를 말하며 촌은 촌락이나 마을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고려시대 사심관?제도가 부활한게 유향소와 경재소라고 하는데 맞는건가요? 어떤 역할을 했는지 자세히 알려주세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향소는 조선 초기에 악질 향리를 규찰하고 향풍을 바로잡기 위해 지방의 품관들이 조직한 자치기구이다. 고려 말 향리 신분으로 군공을 세워 관직을 얻거나 조선 건국 과정에서 중앙관계에 진출했다가 다시 향촌으로 돌아온 사람들을 품관이라 하였다. 이들이 향촌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자신들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조직한 것이 유향소이다. 품관들이 수령을 능멸하는 등 폐단이 있자 중앙집권책의 일환인 수령권이 강조되면서 태종 때에 혁파되었다가 세종 때 다시 부활하였다. 이후 부침을 거듭하다가 향청으로 정립되어 향촌질서 확립과 향풍진작 기능을 수행했다.
경재소는 조선 전기 지방 군현의 수령을 보좌하던 자문기관인 유향소(留鄕所)를 통제하기 위해 중앙인 서울에 만들어진 기구이다. 경재소는 고려의 사심관제(事審官制)를 계승한 것으로, 설치 시기는 알 수 없지만 1435년(세종 17)에 대대적인 체제 정비가 이루어졌다. 구성원으로는 좌수(座首), 참상별감(參上別監), 참하별감(參下別監) 등이 있다. 경재소는 유향소 좌수(座首)의 임면, 향리 규찰, 풍속 교정 등의 임무를 맡았으나, 수령권이 강화되면서 1603년(선조 36) 폐지되었다. 경소(京所)라는 이칭이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유향소, 우리역사넷 경재소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향소는 조선 초기 악질 향리를 규찰하고 향풍을 바로잡기 위해 지방의 품관들이 조직한 자치기구로 고려말 향리 신분으로 군공을 세워 관직을 얻거나 조선 건국 과정에서 중앙관계에 진출했다가 다시 향촌으로 돌아온 사람들을 품관이라 했으며 이들이 향촌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자신들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조직한 것이 유향소 입니다.
품관들이 수령을 능멸하는 폐단이 있자 중앙집권책의 일환으로 수령권이 강조되면서 태종 때 혁파되었다가 세종 때 다시 부활 후 부침을 거듭하다 향청으로 정립되어 향촌질서 확립과 향풍진작 기능을 수행했습니다.
경재소는 조선시대 지방의 유향소를 통제하기 위해 설치된 중앙기구입니다.
정부의 고관으로서 자기 출신 지역의 경재소를 관장하여 그 지역의 유향소 품관을 임명, 감독하여 출신 지역과 정부와의 중간에서 여러 일을 주선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향소 (留鄕所)
유향소(留鄕所) : 지방 자치 기구, 수령 보좌, 향리 감찰, 향촌 사회의 풍속 교정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이들 유향품관 ·한량관들이 자발적으로 유향소를 만들어 지방자치의 기능을 맡았습니다
더쉽게 말하면 한양에 관리하든 양반들이 고향에 내려와 지방관아에 큰소리치는 모암입니다
경재소(京在所): 현직 관료가 연고지의 유향소 통제, 중앙과 지방의 연락 업무을 담당하는곳입니다
더 간단히 말한다면 한양에 업무협조를위해 지방 연락 사무소를 말합니다
요줌도 경상남도 서울사무소를두고있는데 바로 이런것을 경재소 라 합니다
한문을 보면 서울경(京) 주재할 재 (在) 업무소(所)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향소는 조선 초기에 악질 향리를 규찰하고 향풍을 바로잡기 위해 지방의 품관들이 조직한 자치기구이다. 고려 말 향리 신분으로 군공을 세워 관직을 얻거나 조선 건국 과정에서 중앙관계에 진출했다가 다시 향촌으로 돌아온 사람들을 품관이라 하였다.
경재소는 정부의 고관으로서 자기 출신 지역의 경재소를 관장하여, 그 지역의 유향소 품관을 임명, 감독하며, 출신 지역과 정부와의 중간에서 여러 가지 일을 주선하였다. 고려시대 사심관(事審官)과 비슷한 기구이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