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나 공장으로 이직할 때 경력으로 대우받기 위한 기간은 정해진 정답이 없지만, 보통 업계에서 바라보는 기준을 토대로 조언해 드릴게요.
일반적으로 중고 신입이나 경력직으로 이직할 때 최소한으로 인정해 주는 기간은 1년입니다. 질문자님은 이미 1년 반을 일하셨기 때문에 이력서에 경력으로 기재하고 이직을 시도하기에 충분한 자격이 됩니다. 2년이나 3년을 채우면 물론 더 묵직한 경력으로 보일 수는 있지만, 1년 반도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에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자님의 정신 건강과 스트레스 수준입니다.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혼자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억지로 1년을 더 버티다가 마음의 병이 생기면 다음 이직 준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요.
따라서 무작정 참으면서 1년을 더 채우려고 하기보다는, 지금부터 조용히 이력서를 업데이트하고 다른 회사 채용 공고를 살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1년 반의 경력을 가지고 가고 싶은 회사에 지원해 보면서 면접 기회가 오거나 덜컥 합격한다면 미련 없이 이직하시면 됩니다. 만약 이직 시장 분위기를 보면서 조금 더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가서 버티는 기간을 조율해도 늦지 않아요.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안정감도 주니, 그 무례한 사람에게 에너지를 쏟지 마시고 본인의 다음 커리어를 위해 시간을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