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중국 수도가 북경으로 정해지 이유는 무엇인지요?
일반적으로 한 나라 수도는 국토의 중앙에 위치해 있는 것이 보통인데 중국의 경우는 상당히 북쪽에 치우쳐 있는 북경이 수도인데 이렇게 북경이 수도가 된 이유는 무엇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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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은 현재 중국의 수도입니다. 북경이 수도가 된 것은 명나라 때부터입니다. 1368년 주원장이 명을 건국하고 주원장은 전략적 요충지기 때문에 4번째 아들 주영에게 북경을 지키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건문제 즉위에 반발하여 정난의 변을 일으켜 제위에 오릅니다. 그리고 그의 근거지인 북경으로 1403년 천도하면서 이후 현재까지 중국의 수도입니다.
그러나 북경은 금이 북송을 멸망시키고 중도라 하여 수도로 하였으며, 원을 건국한 쿠빌라이칸도 대도라하여 수도로 삼았습니다.
중국은 한민족과 북방의 유목민족간의 전쟁으로 계속 왕조가 멸망하고 새로 세워지는 일을 반복했습니다.
한민족 국가가 북경에 수도를 세운 것은 잦은 유목민족 침입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수도가 멀리 떨어져있으면 변방의 전쟁에 대해서 아무래도 둔감해지기 마련이니까요.
북방 유목민족 또한 자신들의 원래 근거지와 가까운 북경이 여러모로 편했기에 왕조가 바뀌어도 늘 북경이 수도로서 존재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