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안전하고 정확한 물 주기 타이밍은 화분 흙이 마른 정도를 직접 눈과 손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봄, 여름, 가을에는 화분의 겉흙이 손가락 한두 마디 깊이(약 3~5cm)까지 완전히 말랐을 때 물을 줍니다. 손가락이나 나무젓가락을 찔러보아 흙이 묻어나지 않고 푸석하게 말라 있다면 물을 줄 타이밍입니다.
겨울에는 날이 추워지면서 고무나무도 자라는 속도가 느려져 물을 거의 먹지 않습니다. 이때는 겉흙뿐만 아니라 화분 속 흙까지 거의 다 말랐을 때 주셔야 합니다. 화분을 들어보았을 때 평소보다 확연히 가볍게 느껴질 때 주시면 됩니다.
물을 줄 때의 원칙으론 한 번 줄 때 화분 밑 구멍으로 물이 뚝뚝 흘러나올 때까지 듬뿍 주셔야 흙 전체에 골고루 수분이 공급되고 뿌리가 숨을 쉽니다. 그리고 화분 받침대에 고인 물은 뿌리를 썩게 만드는 주범이므로 반드시 바로 버려주셔야 합니다.
말씀하신 고무나무 잎이 노랗게 변하는 것은 식물이 보내는 위험 신호입니다.
잎이 전체적으로 힘없이 아래로 처지면서 노랗게 변하고, 심하면 건드렸을 때 툭 떨어집니다. 흙이 항상 축축하게 젖어 있어서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해 썩어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당분간 물 주기를 완전히 멈추고 흙을 바짝 말리셔야 합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 반그늘로 옮겨서 화분 속 습기를 날려야 합니다
통풍 부족도 원인일 수 있습니다
물은 자주 안 준 것 같은데도 잎이 노래진다면 창문을 닫아두어 바람이 통하지 않아서일 수 있습니다.
해결책으로 고무나무는 햇빛만큼이나 '바람(통풍)'을 아주 좋아합니다. 베란다 창가나 환기가 잘 되는 곳으로 위치를 옮겨야 합니다
나무 맨 위쪽의 새잎들은 파릇파릇하고 건강한데, 맨 아래쪽에 있는 가장 오래된 잎 한두 장만 노랗게 변해 떨어집니다.
이는 식물이 자라면서 오래된 잎을 떨구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므로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노랗게 변한 잎만 손으로 떼어내 주시면 됩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