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은 어떻게 북한 권력의 핵심으로 됐는지?
안녕하세요? 현송월은 북한의 예술인이라고 알고 있는데 지금은 북한 조선노동당 부부장이라는 권력의 핵심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송월은 북한의 예술인이며 북한권력의 핵심인 이유는
김정은을 10대시절부터 보살펴 주면서 정이 들어서 가까운 인연으로 발전되면서 현제의 위치까지 이르게 된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송월가 핵심 권력이 된 이유가 궁금하군요.
현송월은 2012년 7월 첫 공연을 가진 모란봉악단의 단장이었으며 또한 2017년 12월 모란봉악단의 지방순회공연에서 함께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조선중앙TV의 뉴스에서 목격되었으나, 2018년 1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라는 새로운 직함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 북측 대표로 참여하였습니다. 이어서 2018년 2월 북측 예술단 삼지연관현악단을 이끌고 방남하였으며, 2018년 4월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서도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2014년 5월 현송월은 육군 대좌의 계급장을 달고 모란봉악단의 단장 자격으로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의 토론자로 나섰는데 이때 처음으로 현송월이 모란봉악단장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또한 2015년 12월 현송월은 모란봉악단을 인솔하고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과 합동으로 중국 친선 공연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하였으나 리허설 후 공연은 취소되고 현송월과 모란봉악단은 돌연 항공편으로 귀국하였습니다.
현송월은 2017년 10월 7일 열린 조선노동당 제7기 2차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진입했는데, 가수 출신이 조선로동당 핵심 보직에 임명된 전례가 없고 현송월 나이가 40대라는 점에서 파격적인 발탁으로 보는 시각이 있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송원은 2000년대 북한의 최고 유행가로 꼽혔던 준마처녀를 부르고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연애인 이였습니다. 이후 최고의 실력과 외모를 자랑하는 모란봉악단 초대단장까지 맡으며 김정은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인이 되었습니다. 김정은과 현송월과의 관계는 김정은의 10대때부터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김정은은 스위스 베른 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2000년 평양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사실 상 고향인 원산에서 어머니와 생활했는데 거의 유배 생활이나 다름이 없었던 당시에 원산에 소재한 김정일의 한 별장에서 생활했으나, 별장 경내 바깥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었는데 더욱이 원산에는 김정은 정도의 고위층 자녀가 다닐 학교도 없어서, 김정일이 개인 교사를 붙여서 교육을 하던 터라 김정은이 이를 매우 지루해하고 못 마땅했던 당시 현송월(1977년생)은 자신보다 7살 어린 김정은을 특별히 측은히 여겨 잘 돌봐주었고, 김정은(1984년생) 역시 현송월을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누나로 여기고 잘 따랐다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