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큰 담석증이 원래 있었는데 몇일동안 오른쪽 옆구리 통증 만으로도 수술이 필요한 상황일련지?
한달전쯤까지도 초음파 검사결과 담석증이 1.2센티 1.9센치 정도로 약간 큰 담석이
약 3년여 넘게 거의 변화가 없어 왔습니다.
그렇게 별 증상 없이 별탈없이 몇년여 지나다가
갑자기 닷새전 과식을 좀 하는 바람에 심하게 위경련이 와서 종합병원 응급식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담석이 좀 있는 점을 이야기 했고 엑스레이로 위와 옆구리쪽을 사진 몇장 찍고
피검사 소변검사 등등만 좀 하고서 4일전 퇴원
그 병원에서 하는 말이 다행히 황달도 없는 상태에 검사결과도 그닥 나쁜 상태는 아니라 판단 되지만
혹시라도 상태가 안좋으면 내원하라 하시는데
그래서 4일전 퇴원했지만
3일전 토요일 부터는 갑자기 오른쪽 갈비뼈 부근 심하게 콕콕 찌르는 듯 한 통증이 심해지더군요
마치 근육통과 너무 비슷한듯 하여 위경련이 심했을때 몸 자세를 많이 비튼 탓이라는 생각을 하고는
그냥 진통제 먹고서 좀 참고 있었습니다.
어제부터는 그닥 통증이 심한편은 아닌데
문제는 이 통증이 지금까지도 전혀 낫지를 않는 상태
아주 심하게 아픈 편은 아닌지라 지금까지도 참고는 있는데
숨을 좀 크게 내쉴때마다 콕 콕 찌르는 듯 한 통증은 지금도 계속 진행중이고
이게 설마 근육통이라면 하루 이틀이면 벌써 나아야 정상일찐데
너무 오래 가는듯 하고
식사는 현재 구토증이 좀 생길듯 해서
많은 식사는 아직은 조금 곤란할 정도 입니다.
피로감도 좀 있긴 해도
생활하는데 그리 크게 불편함도 없기에
자전거 타고 장보기도 하면서 그렇게 휴일을 지내고 있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이거 제 지금의 상태로도 병원 가서 수술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될려나?
아니면 좀 참을만 하면 좀더 있다가
내일 갈까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찌 도통 몰라서 여기 문의글 올려 봅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도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담낭결석으로 인하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급성담낭염입니다.
급성담낭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극심한 상복부 통증 고열이며 황달, 메스꺼움 같은것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언해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것은 증상이라는 것은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통증의 강도라던가 발열여부 같은 것은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급성담낭염에서 발생하는 통증은 상당히 심하여 전형적인 경우에는 우상복부(그러니까 담낭주위)를
지그시 눌었을 때 숨이 턱하고 막힐 정도(너무 아파서)입니다.
환자분이 여기에 해당이 될지 안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단지 담낭염의 경우 적시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담낭이 파열이 되면서 복막염이 되며 이 경우는
치명적인 condition이 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2cm 정도 결석이 있었는데 어느날 우상복부 통증이 심하고 가라앉지 않아서 걱정이 되어서
혼자 복부초음파를 해보다가 내장지방으로 잘 보이지 않아서 겁이 나서 동료선생님께 복부CT 찍어달라고
이야기하여 CT 찍고 괜찮은 거 확인하고 CT 값 날렸던 (정상이었으니까 날린거지요...) 기억이 나에요...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담석증으로 인해 최근까지 큰 변화 없이 지내셨지만, 과식으로 위경련을 겪고 난 후 통증이 생긴 것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담석증은 주로 담낭에 결석이 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이로 인해 때때로 복부 통증이나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담석으로 인해 담도가 막히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과식을 하신 후에 위경련이 심해졌다면, 그로 인해 담낭이 자극을 받아 통증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겠네요.
지금 경험하고 있는 오른쪽 갈비뼈 부근의 통증이 근육통이 아니라면, 담석에 의한 담낭염이나 담관의 염증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단순히 통증을 참는 것보다는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 통증이 심하지 않다고는 하나, 숨을 쉴 때나 움직일 때 통증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추가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토 증세와 식사 장애가 계속된다면 담관의 문제가 있음을 암시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라면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감이 지속되고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통증과 구토 증세가 지속된다면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증상이 꾸준히 이어진다는 점은 충분히 신호를 보내고 있는 셈이니까요.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현재 증상에 대해 우려할 만한 부분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담석증이 1.2~1.9cm 크기로 약간 큰 담석이 있었고, 최근에 과식 후 위경련이 발생했던 점, 그리고 오른쪽 갈비뼈 부근의 통증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런 증상이 계속 지속된다면 담석이 담낭이나 담관에 영향을 미쳐 염증이나 다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계속적인 통증과 불편함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재진료 받아보시는게 좋아요
현재 통증이 일시적이지 않고 오래 지속되고, 식사 후 구토 증상도 생긴다면, 담석이 담낭을 자극하거나 담낭염 같은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하고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지금까지의 상태와 증상만으로는 즉시 수술이 필요한지 알기 어렵지만,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고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더 안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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