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이 1급발암물질로 표기하던데 맞나요?
질문은 자외선이 피부암 등을 유발 시키는 것으로 이해되는데, 물질이라고 표현하는게 이상해서요. 자외선은 형체가 없는 에너지이니까 물질이란 표현이 맞지 않다고 보는데, 물질에 대한 정의를 잘못 알고 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자외선(UV)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는 것은 맞지만, 여기서 '물질' 이라는 용어는 조금 다르게 이해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물질'이라고 하면 특정한 형태나 질량을 가진 물리적 객체를 생각하기 쉽지만, 화학이나 물리학에서는 에너지 형태도 포함해서 넓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전자기파의 일종으로, 빛의 한 형태입니다. 이는 질량이 없는 에너지의 형태이기 때문에 통상적인 의미의 '물질'이라고 부르기에는 애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외선은 그 효과가 물리적 물질과 유사하게 생물학적 체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광범위하게 '물질'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포함되기도 합니다.
국제 암 연구소(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 IARC)는 자외선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합니다. 이는 자외선이 피부암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충분한 증거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1급 발암물질은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입증된 물질이나 에너지 형태를 지칭합니다.
따라서, 자외선을 '물질'로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인 물질의 정의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자외선의 생물학적 효과나 화학적 반응에 중점을 두고 설명할 때는 '발암 물질'로 분류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이런 분류는 자외선이 특정한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에너지 형태임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갖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1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