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플라스틱 연소 시 발생하는 유독 가스를 흡입하면 호흡기와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염화수소, 시안화수소, 일산화탄소 등의 유해 물질이 코와 눈의 점막을 자극하여 건조감, 통증,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죠.
코 점막이 손상되면서 출혈과 함께 분비물에 피딱지가 섞여 나오고, 눈 점막의 손상으로 인해 건조감과 통증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주일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단순한 일시적 자극 이상의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독 가스에 노출된 후 점막이 손상되면 분비샘의 기능이 저하되어 점액 생성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코와 눈이 건조해지고, 손상된 점막을 보호하는 능력이 떨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 또는 안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문의 진찰을 통해 점막 손상 정도를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실내 공기를 깨끗이 유지하고,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인공눈물이나 코 세척액 등을 사용해 점막 건조를 완화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빠른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