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으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코 밑에 도포된 피지연화제를 소량 흡입한 경우, 실제로 폐 깊숙이 들어가는 양은 극히 미미합니다. 피부에 바르는 제형은 대부분 휘발성이 낮고, 코 주변에서 발생하는 증기 농도 자체가 매우 낮기 때문에, 이 정도 노출로 폐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사실상 거의 없습니다. 성인 여성의 호흡기는 이 수준의 미량 물질을 충분히 자연 방어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아래 증상이 생긴다면 그때는 병원(응급실 또는 호흡기내과)에 가시는 것이 맞습니다. 지속적인 기침이나 목 이물감, 숨이 차거나 흉부 압박감,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3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또는 구역감이나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현재 아무 증상이 없으시다면 추가 조치 없이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안정을 취하시면 됩니다. 앞으로는 피지연화제를 코 바로 밑에 바르실 때 입으로 숨을 쉬거나 잠깐 숨을 참고 바르시면 이런 걱정을 줄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