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기타 줄을 튕기면 소리가 나는데 줄의 길이나 굵기를 바꾸면 음이 달라지는 이유는 진동하는 횟수와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기타 줄을 튕기면 소리가 나는데 줄의 길이나 굵기를 바꾸면 음이 달라지는 이유는 진동하는 횟수와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굵으면 그만큼 덜 진동하니까?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경원 전문가입니다.

    네, 정확히 진동 횟수(주파수)와 관련이 있습니다. 다만 “굵으면 덜 진동해서 음이 낮아진다”라고 이해하면 조금 다릅니다.

    기타 줄의 음높이는 기본적으로 1초에 몇 번 진동하느냐, 즉 "주파수(Hz)"에 의해 결정됩니다.

    기타 줄을 생각하면 아주 재미있는 관계가 있습니다.

    기타 줄의 음높이를 결정하는 3가지

    줄의 기본 진동수는 대략

    주파수 ∝ 장력의 제곱근 ÷ (줄 길이 × 단위길이당 질량의 제곱근)

    이라는 관계를 가집니다.

    그래서 기타에서 프렛을 누르면 줄의 진동하는 길이가 짧아지면서 음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굵은 줄은 덜 진동하니까 낮은 소리가 난다"는 것은?

    여기서 아주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굵은 줄도 똑같이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덜 흔들린다'가 아니라, 같은 조건에서 진동수가 낮아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길이와 장력이 같다고 해보겠습니다.

    가는 줄 → 가볍다 → 더 빠르게 진동할 수 있음 → 높은 음

    굵은 줄 → 무겁다 → 진동이 느림 → 낮은 음

    즉,

    굵은 줄 = 단위 길이당 질량이 크다 → 진동수가 낮아진다 → 낮은 음

    이라고 이해하시면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