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양상으로 보면 배란기 점액과 치료용 질내 젤, 질정 잔여물이 함께 나온 가능성이 큽니다. 배란기에는 투명하고 끈적하며 늘어나는 냉이 흔하고, 질정·젤은 며칠 후 중력이나 배변 시 압력으로 한꺼번에 배출되기도 합니다. 소량의 분홍색 피는 질 점막이 약해진 상태에서 약제나 마찰로 인한 접촉성 출혈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틀간 아무 증상이 없다가 이후에 나왔다는 점, 통증·악취·선혈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급한 이상 소견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출혈이 반복되거나 양이 늘고, 악취·가려움·하복부 통증이 동반되면 재진이 필요합니다. 현재로서는 경과 관찰이 적절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