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이물질제거 관련 질문 꼭ct촬영?
시추, 3.2kg 여아를 키우고 있고,
강아지가 거대식도증을 앓고 있습니다
그래서 폐 1개는 기능을 못 하는 상태입니다
근데 최근에 구토 증상을 많이 하여 엑스레이 검사, 초음파 및 ct촬영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검사 결과 이물질이 포착되어 내시경을 통해 오리 목뼈를 제거하였고 오리목뼈는 3cm 정도 됩니다. 이 오리 목뼈 때문에 종양이 의심된 것도 아닌데 ct촬영을 하게 된 것도 어이가 없고 엑스레이, 초음파, ct촬영, 내시경 이런 순으로 2틀동안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무리하게 검사가 되어서 그런지 내시경이나 무슨 검사를 하면서 잘못된 건지 현재 아이는 물을 마셔도 토하고 호흡도 불안정한 상태이며 체중은 0.5kg나 감량되었습니다
엑스레이나 초음파로 이물질 의심되면 내시경을 통해 알 수 있다는데 괜히 ct까지 해서 더 무리가 갔나 싶기도 하고
정보를 더 알고 갔으면 종양의심도 아니기 때문에 검사하는 것들을 말렸을텐데 너무 마음이 답답합니다
애기 상태도 완젼 안 좋고 과잉 진료 아닙니까?
앞으로 어떤 진료를 해야할 지 막막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이물 특히 조류의 뼈 종류가 목에 걸려 있는 경우 식도 천공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고, 이런 상태에서 내시경을 들어가게 되면 천고부를 통해 공기가 주입되면서(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강제 공기 주입이 필수입니다.) 기종격, 기흉, 피하기종 등이 발생하여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CT 촬영이 권고되기도 합니다. 주치의와 더 진솔하게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