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가 왜 선비의 도시라고 불리나요?
본가가 경상도라서 본가로 내려갈 때면 경상북도 영주를 지나칩니다. 지나칠 때마다 "선비의 도시 영주" 라는 문구가 많이 보이는데 어떤 이유때문에 영주가 선비의 도시라고 불리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초 수양대군이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르자 당시 유배 중이던 금성대군을 중심으로 단종 복위운동을 벌였던 곳이 바로 영주입니다. 실제 영주는 뿌리 깊은 선비문화가 남아 있는 문화유적의 보고이고 죽령옛길은 물론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만 보더라도 유교문화의 산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영주시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사적 제55호 소수서원(국보1, 보물5점 보유)과 선비문화의 산교육장인 선비촌 및 선비문화수련원이 조성되어 있고 영주지역 선현으로는 우리나라 성리학의 시조인 회헌 안향, 조선 개국공신 삼봉 정도전, 관동별곡을 남긴 근재 안축, 칠정산내외편을 편찬한 천문학자 무송헌 김담 선생 등이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주에 속했던 풍기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양반 인구 밀집지역이었고, 한국 최초의 사액 서원인 소수서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 선비들이 많이 살았던 지역으로, 선비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측히 영주엔 박승임, 황준량등 유명한 선비들이 살았을 뿐더러 특히 주자학을 도입해 동방 성리학의 비조(鼻祖, 처음 시작)가 된 회헌 안향 선생과 백성의 나라를 꿈꾼 민본사상가 삼봉 정도전 선생의 고향이자 주세붕 선생이 최초의 서원이자 사립대학인 소수 서원을 세워 국가적 인재양성에 힘썼던 곳이기 때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