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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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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튤립버블은 왜 발생했나요?

17세기 네덜란드에서 튤립에 대한 투기 과열 현상이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현상은 왜 발생했으며 최근 어떤 경제상황과 유사한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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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크한오리233
    시크한오리233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튤립파동은 투기 과열에 대한 대표적 예시로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벌어진 현상입니다.

    네덜란드의 황금시대에 터키 원산지의 튤립이 큰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면서 가격이 높아졌고 아직 꽃이 피지도 않은 튤립에 대한 선물거래까지 등장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자 식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처음부터 그 아름다움의 특성으로 튤립은 고가로 거래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일부 투기세력들이 꽃의 아름다움이 아닌 단순 투기 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튤립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아난 것입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튤립은 1500년대 중반, 터키에서 유럽으로 전해져 주로 네덜란드에서 재배되고 개발되었습니다. 17세기 네덜란드의 신흥 부자들과 귀족들 사이에서 희귀한 무늬의 튤립이 부의 과시용으로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그러자 꽃이 피기까지 통상 수개월에서 일 년 이상 걸리는 튤립 알뿌리에 투자하고, 꽃이 피면 비싸게 되팔아 돈을 버는 거래소가 생겼어요. 하지만 원하는 무늬가 나오지 않거나 알뿌리가 죽을 수 있는 위험이 따르는 투자였죠. 나날이 오르던 튤립 알뿌리 가격이 1637년 2월, 갑자기 90% 이상 급락했습니다. 최근 루나코인과 FTT코인과 비슷한 모습을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테스티아입니다.

    * 가치가 없음에도 사람들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믿음에 따라 비이성적으로 가격이 급등했던 것이며,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폭등했던 것과 가장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