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왜이렇게사는걸까요 너무 제 자신이 병신같아요..

요즘따라 이게 우울하다고하기도 좀 그렇고 그냥 요즘

아무것도 안하고싶고 잠만 자고싶고… 너무

저 자신한테 욕하고…

수능조지고 전문대 들어가고 생활하다보니

좀 지나니까 지금은 적응은 햇지만 요즘따라 너무 힘듭니다 심적으로

일단 제가 4/2 ,4/4, 4/10,4/14일 이렇게 총 10시간 반 베라알바를 했습니다

그때 뭐 계약 그런것도안하고 사장이 교육을 먼저한다고하셧는데 교육을 총 10시간 받은거에요 왜냐면 제가 저번주 목요일에 알바를 그마누덧는데 그 이유는

그냥 알바도 계속 교육받고 하는데 잘 못하고 너무 그것땜에 자존감도 떨어지고 사람들 대하는게 이게 하 성격이 너어어무 소심해서 쉽지않더라고요.. 겨우 4번하긴햇지만 그래서 더 힘들었고 자꾸 배운거 까먹고이래서 피해만 주는거같고 해서 그냥 빠르게 접었습니다

문제는 이제부터인데 이제 저는 교육10시간을 받았잖아요

그래서 시급 10시간치 돈은 받는 줄 알앗는데

사장한테 저 이제 나갈때 시급 관련해서 말씀 드렷더니

정규직이 되야 돈을 줄 수 잇다 이렇게 맣씀하셧거든요 돈 대신 이제 저 그래도 고생했다고 아이스크림 퍼서 꽁짜로 주셧는데…

하 근데 거기 사장이 처음에 저랑 얘기할때 정규직 되야 너한테 월급이 들어온다고 말을햇엇데요..네…

이제 이걸 친구들한테 말했는데 친한친구들이 그 사장 사기꾼이라고 교육기간이여도 일한시간만큼은 돈 받아야된다고 사장신고하라고 막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친한친구가 저한테 언제까지 당하고만 살꺼냐고 호구같이살꺼냐고….

쩝… 첫알바엿긴햇는데 이게 이렇게됫네요

하 그냥 제 자신이 너무 병신같습니다

사장한테 이런거 관련해서 당당하게 말도못하고

시험공부도 해야되는데 이런일 생기고 막 그러니 손에 잡히지도않고…

올해 너무 자존감이 깎이는가같아요

대학문제도 있고 빨리 편입해서 저도 인서울 목표대학을 가고싶은 욕망이 철철 흐르는데 아직 기간이 좀 멀었기때문에 어찌저찌 대학은 졸업을 해야 그 뒤에 편입응시자격도 생기고하니..

요즘 너무 잠만 계속 자는거같기도하고

그냥 제가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새 자꾸

이게 엄마는 저한테 너무 감성적이라고하시는데

왜이러는지 모르겟는데 자꾸 혼자 탄천같은곳잇잖아요

공원이나 이런데를 혼자 걷고 막 그러고싶어요..

올해 들어와서 일들이 잘 안풀리네요..

자존감은 자꾸 바닥치는거같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호구 됐다고 옆에서 머라하는 친구도 좋은 친구는

    아닙니다 열정페이를 싫어하지만 일을 배울려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걸 인정해주는 사람을

    만나는 건 운 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셔서 계속 도전해보시면 좋겠네요

    우울할때는 걸으라고 하니 일단 밖에 나가시는것도

    좋겠네요

  • 많이 힘드시군요.

    질문자님이 생각한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른 현실의 모습,

    바보같은 모습만 보이고 마음은 답답한데 아무도 이런 내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아 많이 속상하시죠? 너무 내가 감정적인가 싶고요.

    사람이 우울감에 휩싸이게 되면 감정적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는 일마다 잘 안풀리고 나만 못하는 것 같고 이러한 생각이 드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는데 어떻게 슬프지 않을 수 있겠어요? 그러니 자꾸 무기력해지고 현실을 피하고 싶으니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잠시 현실을 잊을 수 있는 잠으로 자꾸 빠지게 되는 겁니다.

    하나 하나 짚어봅시다.

    우선 수능을 망치고 전문대에 들어가셨다고 하셨는데요, 수능과 대학교 이름이 내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길을 만나게 되실 수도 있어요. 인서울을 간절하게 원하신다면 '편입'이라는 방법도 있고요.

    베라 아르바이트의 경우, 사회 초년생들은 누구나 크고 작은 실수를 합니다. 안하는 사람 없습니다. 질문자님이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이제 막 사회 생활을 처음 해봐서, 질문자님의 성향과 맞지 않는 일이라서 그럴 수 있다는 겁니다.

    정규직도 3개월의 수습기간을 거치는데요, 그 기간은 초반부터 완벽하게 해낼 수 없는 게 당연하므로 실수하는 과정을 통해 극복하는 과정을 보며 그 사람의 역량을 평가하는 기간입니다.

    하물며 여태 학교에서 공부만 했던 질문자님에겐 베라 아르바이트에서 일했던 과정이 어려우실 수 밖에 없어요. 물론 잘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런데 만약 질문자님이 자신있어하고 잘하는 분야의 일이었다면 질문자님도 잘 해내셨을 겁니다.

    급여 부분에 관해서는 제가 제 3자의 입장이므로 옳고 그름을 논할 순 없으나 이런 크고 작은 경험들은 분명 질문자님을 단단하게 단련시켜 줄 겁니다. 지금은 이런 상황을 겪어도 당장 질문자님의 경제적 문제가 생기지 않지요. 이 경험을 배움의 경험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질문자님이 호구라서가 아니라 이런 일을 해보지 않아서, 경험한 적이 없어서 겪게 된 일입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구두로 이야기한 내용은 전혀 효력이 없습니다. 증거 자료가 확실히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근거 자료가 될 수 있는 근로계약서나 이와 관련된 내용을 주고 받은 문자, 이메일 등의 문서 자료를 가지고 계셔야 해요.

    질문자님, 스스로 너무 소심하고 할말도 못하는 멍청이라고 생각하시죠? 사회생활에서는 때때로 질문자님과 같은 성향이 그 조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식이 되기로 합니다. 아직은 서툴겠지만 지혜롭게 사용하시게 될 겁니다. 또한 해야 할 말을 할 수 있는 능력도 생기게 되실 거구요. 크고 두꺼운 나무가 연약한 갈대보다 힘이 쎄 보이지만 강한 바람에 꺾이는 건 갈대가 아닌 두꺼운 나무라는 걸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직은 이해가 되지 않으시겠지만 이해되실 날이 올 겁니다.

    우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질문자님 스스로를 먼저 믿어주세요.

    질문자님도 스스로를 믿지 못하면

    다른 사람들도 질문자님을 믿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매도 먼저 맞는 게 낮다고

    지금 겪는 이런 크고 작은 실패들이

    분명 질문자님의 삶에 큰 도움으로 작용할 겁니다.

    그러니 너무 위축되지 마시고 자신을 믿어주세요!

  • 저랑 상황이 많이 비슷하시네요 전 지금 2학년인데 탈출 실패하고 1학년 과목 전부 재이수하면서 정말 자괴감도 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있어요

    돈 벌어야 하는데 알바하는 사람들이랑 불화에다가 욕심은 많아서 벌려놓은 것도 목표도 많고

    점장한테 강단있게 뭐라 하지도 못하고…

    정확히 어떤 사정인지는 모르지만, 가벼운 부업도 천천히 찾아보시고, 학교가 맘에 안 든다면 학은제 전문학사 후 편입 등등 여러가지 시도해 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은 건, 스스로가 밉고 싫고 일상은 복잡하고 실패한 것 같은 느낌이 들수록 하루 생각 정리하면서 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나아갈 길이 멀고 험할수록 휴식은 더 중요하다고 봐요. 젊고 어릴수록 지금이니까 더더욱 쉬어도보고 실패도 해보는 거지 마인드가 있어야 버틸 수 있고, 그래야 이후에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