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신 양상은 사타구니 마찰과 습기로 인해 생긴 표재성 피부자극 또는 초기 마찰성 피부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긁은 뒤 하얗게 보이는 것은 각질층이 벗겨지면서 진피가 일시적으로 노출된 상태로, 깊은 상처가 아니라면 대개 자연 회복됩니다.
다만 회복을 돕기 위해 관리가 중요합니다. 당분간 땀과 마찰을 최소화하고, 샤워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말린 뒤 자극 없는 보습제나 재생 연고를 얇게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없는 단순 보습제면 충분합니다. 따가움이나 진물이 있으면 연고를 바르는 쪽이 더 적절합니다.
통증이 심해지거나, 진물·각질이 반복되며 경계가 뚜렷해지는 경우, 또는 가려움이 지속되면 곰팡이성 피부염 가능성도 있어 진료가 필요합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급한 상태로 보이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