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서운함을 표현할 때 공격적인 상대방, 어떻게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방금 애인과 말다툼을 했는데요,

이 상황이 너무 답답해서 질문드립니다..

저는 평소에 서운한 부분도 최대한 조심스럽게 말하려고 합니다.

상대방도 그렇게 해주길 바라고요.

제 애인은 서운하면 좀 공격적인 편이에요,

언성이 높아지거나, 비난을 하거나, 마음에도 없는 말(제가 수용하는 순간 싸움이 되는 말)을 종종 해요

처음엔 2-3번 미안하다 하는 편인데, 그럼에도 말이 길어지면 저도 답답하기도 하고 역으로 서운해서 그걸 표현합니다.

이 부분은 내가 미안한데, 그래도 이런 표현은 안 써주면 어떻겠냐는 식으로요.

상대방은 이걸 꼬투리 잡아서 역공한다고 얘기하는데.. 전 그런 주도권엔 아예 관심 없습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 그런 비난을 주고받는게 싫어서 그런거라 참 답답합니다.

상대방은 핑계라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의 받아들이는 태도나 말하는 방식, 타이밍이 잘못된걸까요?

아니면 미안하다고 말할 때 조금 더 잘 말해야하는걸까요..?

여러므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내가 볼때 이것은 님이 너무 점잖게 대하니 만만히 보고 그러는 것입니다.

    상대가 님에게 몹쓸 말을 하면 버럭하고 화를 내도록 하세요.

    그러면 상대가 오히려 님의 눈치를 보면서 앞으로는 말이나 행동을 조심할 겁니다.

    어떤 부류의 사람들은 자신이 무례한 짓을 할때도 참고 점잖게 대해주면 상대방은 화가 나지 않고 자신만 화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점점 더 이기적인 행동을 하려고 하므로, 처음부터 따끔하게 받아쳐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인간관계란 결국 싸움입니다.

    싸움에서 이겨버리면 모든 문제는 다 해결됩니다.

  • 가장먼저 판단하셔야 하는건

    서운함이 무엇인가? 부터 인지 하셔야 합니다

    상대방분의 행동 반응성으로 보아

    불안애착이 강하게 보이는 사람입니다

    그런 경우 서운함을 표현하는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이해 하시는게 먼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 ]확고한 자신만의 기준이 있음

    사람마다 기준이 다 다르고 사랑하는 방식이 다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자신의 기준과 다른 상황이 발생하면 불안이 발생하고 그 불안을 "해소" 하는게 가장 우선 순위가 됩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입장, 상황, 감정 등은 신경을 쓰지 않게 되버리거 오로지 자신의 불안감 해소가 그 순간 1순위가 되어 공격적 태도가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상대가 나의 기준에 맞춰준다면 자신의 가치성이 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의 기준을 강조 하게 됩니다.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 내가 잘못하긴 했지만 그렇게 표현 하지 말아달라 " 는 상대방 입장에서는 자신을 이해 해주지 못하는 공격으로 다가오기 쉽습니다

    서운함표현은 나의 마음좀 알아줘

    인데 그걸 공격적으로 표현 하는 것 입니다

    그럼 나의 마음좀 알아줘 라는 말에

    미안해 라고 대답을 해봐야 상대방 입장에서는 아무런 해결되는게 없기에 더욱 화를 낼 수 있는 환경이 되버리기에

    상대가 공격적 태도가 나오면

    " 니가 얼마나 속상하고 서운 했으면 이렇게 까지 화를 내겠어 "

    같은 식의 화라는 개념 자체를

    공감해주는게 우선적으로 나오면 좋습니다

    상대방이 이렇게 자기기준, 공격적 태도가 나타나는건

    자기 가치성을 인정 받기 위해 나타나는 행동인 만큼

    상대방의 특별성과 가치성을 지속적으로 인정해 주는게 좋으나

    어디까지나 임시 방편일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합니다

    갈등해결능력에 대한 부분과

    상대의 심리 내용을 작성하면 너무 길어져서

    질문자님께서 답글 남겨주시면 작성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흠....글의 내용만 보면

    상대방이 너무 배려가 없네요...

    다툼이란건 어쨌든 머 일방적인 잘못도 있지만

    보통은 서로 생각이 달라서 생기는 부분인데

    누가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서로의 말을 들어줘야 갈등이 좁혀나가는건데 그냥 무조건 내가 맞고 넌 나에게 굽신거려야 한다면 그게 과얀 동등한 연인관계인지 아니면 수직관계인지....글쓴이님이 답답할만합니다

  • 두 분 다 상대를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라, 서운함을 전달하는 방식이 다른 것 같아요.

    작성자님은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조심스럽게 말하는 스타일”이고, 상대방은 서운함을 느끼면 감정이 먼저 올라오는 스타일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서운한 마음을 표현할 때 “너는 항상 그래”, “왜 그것도 못 해줘?” 같은 비난처럼 들리는 말이 나오면 상대는 내용보다 공격받는 느낌을 먼저 받을 수 있어요.

    반대로 듣는 입장에서도 “그렇게 말하면 안 돼”라고 막기보다,

    “네가 서운했던 건 알겠어. 그런데 그런 표현으로 들으면 나도 상처받아. 우리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같이 찾아보자”

    이런 식으로 감정과 문제를 분리해서 이야기하는 게 좋습니다.

    연인 사이에서는 누가 이겼는지보다 “같은 문제를 다음에 어떻게 덜 상처받고 풀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