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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maan
rogermaan23.06.18

고구려가 천리장성을 쌓았다고 하는데 실제로 천리나 되는 장성이 맞나요

삼국 시대에 고구려가 천리장성을 쌓았다고 전해집니다 장승이 진짜로 실제거리가 천리를 뜻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길다라는 의미로 천리라고 사용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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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6.18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실제로 천리가 되는 장성이라고 합니다.

    626년당나라 태종이 즉위한 뒤부터 당나라와 고구려의 관계가 점차 악화되기 시작하였다. 당시 세계 제국을 건설하려는 큰 야심을 품고 있던 태종은 본국의 군웅 세력을 완전히 진압하자마자 동돌궐 원정에 착수하는 등 주변 국가들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습니다.

    631년(영류왕 14)당나라 사신 장손사가 고구려에 와서, 수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경관(고구려 때 전사자의 시체를 한 곳에 모아 장사 지내고 그들의 전공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합동 분묘 비)을 헐어버린 사건은 고구려의 의구심을 한층 더하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고구려는 장차 당나라의 침략이 있을 것을 예상하고 그 해부터 장성을 쌓기 시작하였습니다.

    동북쪽으로는 부여성에서 서남쪽으로는 발해만의 비사성에 이르기까지 1,000리에 걸친 장성으로, 16년이라는 기간이 소요되어 647년에 완성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축성 배경​

    626년당나라 태종이 즉위한 뒤부터 당나라와 고구려의 관계가 점차 악화되기 시작하였다. 당시 세계 제국을 건설하려는 큰 야심을 품고 있던 태종은 본국의 군웅 세력을 완전히 진압하자마자 동돌궐 원정에 착수하는 등 주변 국가들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631년(영류왕 14)당나라 사신 장손사(長孫師)가 고구려에 와서, 수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경관(京觀)을 헐어버린 사건은 고구려의 의구심을 한층 더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고구려는 장차 당나라의 침략이 있을 것을 예상하고 그 해부터 장성을 쌓기 시작하였다.

    동북쪽으로는 부여성(扶餘城)에서 서남쪽으로는 발해만의 비사성(卑沙城)에 이르기까지 1,000리에 걸친 장성으로, 16년이라는 기간이 소요되어 647년에 완성하였다.

    『삼국유사』에는 연개소문(淵蓋蘇文)의 주청(奏請)으로 천리장성이 축조되었다고 했으나,

    『삼국사기』에는 영류왕의 명으로 연개소문이 642년 1월부터 그 공사를 감독했다고 한다.

    어쨌든 천리장성의 축조는 연개소문과 깊은 관련이 있었다. 특히 이 공사를 감독하던 연개소문은 642년 10월 군사를 이끌고 평양성으로 들어가 영류왕을 비롯해 자신의 반대파를 대량 학살하고 스스로 대막리지(大莫離支)가 되어 무단 독재 정치를 실시하였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천리장성(千里長城)은 고구려가 당나라 침입을 막기 위해 서쪽 변경(오늘날의 요동 지방)에 쌓은 장성이다. 축조 기간은 631년부터 646년 까지 총 16년이 걸려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거리로는 약 500키로 정도라고 하니 얼추 비슷하게 1000리가 조금 더 되는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사]]에서 두 차례, [[고구려]]와 [[고려시대]]에 등장하는 서로 다른 위치의 [[장성]]. 본래 사서에 기록된 이름은 그냥 장성(長城)일 뿐이고, '천리장성'이라는 이름은 오늘날에 사학자들이 '천리가 되었다.'는 기록에 따라 임의로 붙인 이름이나, '천리장성'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만리장성이라는 이름도 똑같다. 이름은 따로 없고 그냥 '장성'이지만, 후에 '만리'장성으로 불리게 되었다. 본고장 중국인들은 아직도 장성이라고 부르며, 그래서 영어명이 'The Great Wall'인 것이다.] 길이를 따져보면 고구려 천리장성은 천 리보다 훨씬 길다. 고려가 쌓은 장성은 길이가 천 리와 비슷하다.사실 '리'라는 단위가 시대와 나라별로 차이가 조금씩 있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