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름장마를 우기라고 부르는 사람
요즘여름 장마를 우기라고 부르는사람들이 있던데
우리나라 장마가 길어져서 그렇게 부르는것인가요? 왜
장마를 우기라고. 부를까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우기는 비우, 기후기 자를 써서 열대지역에서 한달이상 비가 지속적으로 내려오는 기간을 우기 라고 합니다. 한국은 온대기후에 속해 있어 비가 많이 올때 우스갯소리처럼 우기 아냐 라고 말을 하곤 했습니다.
한국도 한달정도의 장마기간이 있지만 장마기간 내내 비가 내리지 않기 때문에 열대기후의 우기와는 틀립니다.
하지만 온난화의 영향으로 한국의 기후는 아열대 기후와 비슷해지고 있어 장마가 끝나도 계속 비가 오는 마치 우기와 같은 형태를 보이기에 우기라고 표현하고 있기도 합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나타난 다는 것을 언어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지표단어 입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원래 장마는 동아시아의 특정 기상 현상이고, 우기는 열대/아열대 지역의 긴 비 기간을 뜻합니다. 하지만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장마 기간이 길어지고 예측하기 어려워지면서, 전통적인 장마와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이처럼 변화된 강수 패턴이 우기와 유사하게 느껴져 '우기'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임경희 전문가입니다.
우기는 비 우, 기약할 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비가 오는 기간으로 연평균 강수량 대부분이 발생하는 시기를 말합니다. 이러한 우기는 열대기후에서 건기와 뚜렷하며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경우 6월~9월 여름철에 집중되어 있는 기간을 우기라고 표현하고 10월~4월까지 건기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도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어 지구온난화의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장마와 우기는 본래 같은 의미로, 모두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를 뜻합니다. 우리나라 장마철이 길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우기’라는 표현이 더 자주 쓰이기도 합니다. ‘우기’는 비가 내리는 기간을 강조하는 말로, 장마와 큰 차이
없이 사용됩니다.
안녕하세요. 조일현 전문가입니다.
실제로 내리는 강수 패턴이 달리졌기 때문이며, 예전에는 흔히 6-7월이 장마라고 하여 집중적으로 내리는 반면에
장마가 끝난 8월 이후에도 비가 자주 오는 현상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장마와 우기 차이는 장마는 장마전선에 의해서 비교적 짧고 집중적인 비를 내리며,
우기는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한달 이상 지속되는 비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