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 항아리를 처음 사용하실 때는 단순히 물로 한 번 씻고 바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몇 가지 과정을 거쳐 주시면 훨씬 안정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배송된 옹기는 흙먼지나 미세한 가루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내부를 한 번 더 부드럽게 헹궈 주고, 세제를 사용하실 경우에는 아주 소량만 사용한 뒤 충분히 헹궈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1~2일 정도 완전히 건조시켜 내부 수분을 안정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후에는 다시 충분히 자연 건조를 시켜 주시면 됩니다.
특히 소금 저장용이고 바닥에 간수 배출 구멍이 있는 구조라면 사용 방식 선택이 중요합니다.
건식 소금 보관을 원하시면 바닥 구멍을 천이나 마개 등으로 막아 습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 좋고, 내부 바닥에는 한지나 깨끗한 천을 한 겹 깔아 소금이 직접 닿는 습기를 줄이는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전통 방식처럼 간수를 자연스럽게 배출하며 쓰는 경우에는 아래에 받침을 두어 흘러나오는 물기를 관리해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가벼운 정리 차원에서 소금물로 한 번 헹군 뒤 다시 건조시키면 냄새나 초기 불안정성도 줄어들어 보다 편안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