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대 초반부터 슬슬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정확히는 42살쯤, 저보다 열 살 많은 선배가 회사에서 명퇴 얘기 나오는 거 보고 나서부터였어요. 그 전엔 남 얘기 같았는데 갑자기 제 얘기가 되더라고요.
업종마다 꽤 갈리는 것 같아요. 제조업이나 금융권 쪽은 45세쯤부터 벌써 구체적으로 계산기 두드리는 분들 봤고,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업종은 50대 초반까지도 크게 신경 안 쓰는 분들도 있었어요.
이건 확실한데, 한 번 시작되면 그 고민은 안 끝나요. 계속 머릿속에 걸려 있어요.
몇 살부터가 정답이다 싶은 기준은 저도 모르겠어요. 근데 40대 후반이면 너무 이른 것도 늦은 것도 아니고, 딱 지금이 생각해볼 시기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