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 토픽

  • 스파링

  • 잉크

  • 미션


그럭저럭고마운산양

그럭저럭고마운산양

25.04.27

반지하 1.5룸에서 주로 침실 안 벽면을 따라 바퀴벌레가 기어다녀서 2개월 동안 5마리 잡았어요. 월세계약 8개월 남았는데 중도해지 가능할까요?

올해 1월 첫째주에 반지하 1.5룸을 계약하고 이사했습니다.

1-2월 한창 추울때 바닥 난방을 때도 안 보이던 것들이 3월부터 하나씩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날파리, 파리나방, 엄지손톱만한 거미, 손가락 2마디만한 바퀴벌레 성충까지 다 나왔네요.

제 방안에 쓰레기 문제인줄 알고 다 치우고 음식물쓰레기도 최대한 안 만들고 설거지도 바로바로 했지만 날파리는 그래도 생기더라고요. 거미는 어디서 들어왔는지 모르겠어요.

파리나방은 곰팡이 때문이라길래 이전 세입자가 방치하고 간 엄청난 화장실 곰팡이까지 최대한 청소했어요.

문제는 늦은 밤과 새벽에 이따금씩 나오는 바퀴벌레 때문에 진짜 온 신경이 곤두서서 머리가 엄청 빠지고 다크서클도 커졌어요. 마트에서 먹이약이랑 스프레이 사다가 곳곳에 쳐놨고, 방구석에 습기 때문에 곰팡이 슨 새 벽지도 락스로 완전히 적시고 닦았고요. 학생이라 수입도 적은데 큰마음 먹고 제습기까지 새로 사서 계속 가동중이에요. 창문은 이중창이고 들어올 구멍도 없지만 혹시 몰라 스프레이로 창문틀에 엄청 뿌려요. 하지만 그렇게 해도 큰놈들이 들어오는건 진짜 어쩔수가 없네요ㅠㅠ 기어다녀도 하필 건물 외벽쪽인 침실 천장이나 벽을 타고 다녀요 ㅠㅠ 자다가 얼굴에 떨어질까봐 미치겠네요ㅠㅠ

다행히 아직은 바퀴벌레 성체들만 나와서, 확실히 밖에서 들어오는거 같아요. 그것들이 나오는 날은 꼭 이웃들이 제 방 창문 앞에 쓰레기를 버리는 날이에요. 집주인이나 부동산을 통해 거기에 버리지 말아달라고 얘기는 해보겠지만 모두 나몰라라할것 같네요.

너무 신경이 쓰여서 밤잠도 설치고 있어요. 불을 다 끄고 자려고 할때 괜히 벽지에서 벌레 기어다니는 소리가 나는것 같아서 불도 못 끄고요. 방안에 있으면 시야 끝에 뭔가 자꾸 움직이는것 같기도 해요... 바람도 없고 저도 가만히 있는데ㅠㅠ

이전 세입자가 무슨 이유로 방을 오랫동안 방치하고 나갔는지는 집주인이나 부동산이나 말을 안하던데, 이런 이유로 방치를 했었고 저에게 일언반구 없이 계약을 시켰다면, 이제 이런 문제를 사유로 들어서 계약해지가 가능할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균형잡힌영양설계

    균형잡힌영양설계

    25.04.27

    이런 경우에는 과연 중도 해지가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는 법률 쪽에 물어보셔야지요.

    원칙적으로는 임대차 계약은 기간을 지켜야 하죠.

    다만 임대인이 기본적인 주거환경을 보장하지 못한 경우, 심각한 하자가 있는 경우는 임차인이 계약을 해지할 조건이 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기본적이고 심각한 경우를 어디까지 보나의 관점이 있는 것이고 2개월이 이미 지난 상황이라 임대인이 책임을 회피할 가능성이 매우 높죠.

    이사 전부터 하자가 있었다는 점,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걸 명확하게 밝힐 근거를 마련하셔야 하구요.

    준비를 매우 잘하셔야만 계약 해지및 보증금 본환이 가능해집니다.

  • 2개월동안 바퀴벌레가 5마리를 잡았다고 해도 살다가 바퀴벌레가 발견되었다고 하면은 이것은 거주자에게도 유책이 있는 것같네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는 계약해지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 반지하 룸에서 온갖 벌레들이 나오는군요 곰팡이도

    있고요 이런것은 흔하게 있는 것이라고 보면됩니다

    심각한 하자가 있어야 계약

    해지가 가능할텐데 이건

    심각한 하자가 아니고 생활속에 있는거라 계약해지가

    어렵다고 봅니다 따라서

    집을 내놓고 집이 빠져서

    다른사람이 계약하고 들어올때까지 기다려야 됩니다

    이경우 부동산수수료도

    본인이 지불해야 됩니다

  • 아 반지하1.5룸에서 벌레가 많이 나오는군요. 겨울철에 추워서 없던 벌레가 날이 풀리면서 나오는듯 하구요. 부동산이나 집주인이 벌레가 나오는것 까지는 설명하지 않았을수 있습니다. 근데 계약해지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집에 대해설명할때 노후건물이면 서로 물어보지 않으면 잘 대답해주지 않는 경향이 있구요. 중간에 월세 세입자가 구해지면 가능할듯 합니다. 저도 비슷한데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