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을 동반한 질병에서 스트레스의 유무가 통증의 강도에 영향을 미치나요?
암 투병 중인 환자들 중에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이 되면 통증이 더 강해진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요. 정말로 스트레스가 질병을 악화시키고 특히 통증을 높이나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스트레스는 암을 비롯한 만성질환 통증을 악화시키고 질병 진행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호르몬 분비, 면역 체계, 통증 감각에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것은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나 만성적 스트레스는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면역 기능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염증 증가시 통증 수용체가 예민해져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신경계를 자극해 통증에 대한 민감도를 높입니다. 또 면역력을 떨어뜨려 질병 진행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근육을 긴장시키고 혈액순환을 저하시켜 통증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이렇듯 스트레스는 통증과 질병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암 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 중요한 관리 전략이 됩니다.
심호흡이나 명상, 이완, 가벼운 운동, 지지 네트워크 등이 도움이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만성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스트레스가 적절히 관리되지 않고 일정 수준 이상이 된다면, 해당 질환의 통증 외에도, 근육의 긴장과 경련이 유발되어질 수 있고, 이 과정에서 통증을 악화시킬수는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 만성적 스트레스의 노출은 통증에 대한 역치를 낮춰 증상이 심화될 수 있지요.
그만큼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가족들의 지지도 중요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네.맞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솔이 분비되어 염증반응이 강해지고 통증제어가 잘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