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다가 과호흡을 했을때 대처법이 어떤 것들이 있나요?
격렬한 운동을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호흡을 너무 많이 들이마시고 내쉬어 과호흡을 하기 마련인데 과호흡을 했을때 정말 어지럽더라구요. 이렇게 과호흡을 했을 때 대처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정철희 의사입니다.
운동 중 발생한 과호흡의 대처법에 대해 질문해 주셨는데요,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호흡을 천천히 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입니다. 너무 빨리 숨을 쉬지 않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다음은 페이퍼 백(Paper Bag)법이라 불리는 방법입니다. 종이봉투가 있다면, 이를 입과 코에 대고 천천히 호흡합니다. 이 방법은 체내의 이산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재흡수를 도와 혈중 이산화 탄소 농도를 정상화시킵니다. 혼자인 경우, 두 손을 주머니 모양으로 모아 숨을 쉽니다. 소매가 길면 소매 안으로 손을 집어넣고 숨을 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너무 오랫동안 종이봉투 등을 사용하면 저산소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는 과호흡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진료가 아닌 단순 의료상담으로,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자세한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가장 기본은, 너무 무리하지 않게 운동하는 것입니다. 무리한 상황에서 과다하게 긴장되다가 나타난 것이므로 안정하고 경과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운동중이 아닌 일반 과호흡에서 예전에 종이봉투에 재호흡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큰 도움은 안된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호흡을 가쁘게 쉬었을 때 어지러운 상황의 대처법이 궁금하시군요. 숨을 천천히 쉬려고 노력하면서 기다려보시는게 좋습니다. 단순히 숨을 천천히 쉬는 것만으로도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어지럽거나 손, 발이 저려온다면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과호흡 증상이 발생하게 되었을 때에는 특별한 대처법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그 자리에서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고 숨을 크게 쉬면서 안정이 될 때까지 쉬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과호흡시에는 봉투를 이용하여 재호흡을 하면서 경과를 보시며면 됩니다. 운동을 중단하시고 편안한 상황을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우리 몸안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공기중의 산소가 혈중으로 들어오는 기체 교환은 폐포에서 이루어집니다.
아래 폐를 보시면 진하게 표시된 기관지들에서는 기체교환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 부위에는 공기가 아무리 왔다갔다 해도 우리가 산소를 공급받을 수 없고 그래서 이 부위를 사강 (dead space)라고 표현합니다.
우리 뇌에서는 산소가 부족하거나 혈중 이산화탄소가 높으면 호흡수를 높이는 방어작용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호흡수가 너무 과도하게 높아지는 경우에 입을 통해 새로 유입되는 공기가 폐포까지 들어오기도 전에 다시 호기가 발동하면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게 되어 나는 숨을 들이마시고는 있지만 실제적인 기체교환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게 작성자분이 이야기하신 과호흡에 의한 어지러움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기가 폐포까지 깊숙히 들어가도록 해야하고 그래서 깊은 호흡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마라톤 선수들의 경우에 공기를 두번 들이마시고 두번 내쉬는 습습-후후, 칙칙-폭폭 같은 식의 호흡법을 사용하여 깊게 숨을 들이마십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봉투를 이용한 호흡법
-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으로, 환자 자신의 숨으로 호흡하는 방법입니다.
- 공기로 봉투를 부풀려 그 안의 공기를 호흡합니다.
- 공기 안의 이산화탄소를 흡입하게 되므로 폐포 공기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하여 pH가 정상화되고 호흡성 알칼리증에 의한 증상이 감소합니다.안녕하세요.
과호흡을 하게 되면 산소 수치가 증가하고 교감 신경이 항진 되는데 이 때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늘이나 편한 곳에 앉아서 숨을 천천히 쉬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전 상태로 회복하게 되어 이는 치료가 필요한 질병은 아닌 것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