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꾸 양치질을 미루고 핑계를 댑니다
아이에게 양치질을 하라고 시키면 자꾸 핑계를 대고 하기 싫어합니다. 억지로 시키면 괜히 툴툴거리면서 양치질을 하는데 이렇게 되면 서로 마음이 상하고 기분이 안좋아지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죠?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양치질을 미루고 이리저리 핑계를 둘러대는 이유는
양치질을 하기 싫음. 즉 귀차니즘으로 인해서 입니다.
그렇기에
아이가 양치질을 하지 않는다 라면 아이를 바로 앉히고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의 눈을 마주치며
양치질을 하지 않으려는 행동은 옳지 않아 라고 단호함으로 전달한 후, 왜 양치질을 하지 않는 행동이 옳지 않은지
그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알려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양치질을 미루고 핑계를 대는 상황에서는 억지로 시키기보다 긍정적인 습관 형성을 돕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먼저 양치의 중요성을 단순히 설명하기보다 재미있는 방식으로 연결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노래를 틀어 양치 시간을 맞추거나, 스티커 보상판을 만들어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또한 부모가 함께 양치하며 모범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가 툴툴거리며 억지로 하는 경우에는 감정을 존중하면서 “네가 하기 싫은 마음은 알지만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해”와 같이 공감과 이유를 함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복되는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양치 시간을 일상 속 자연스러운 루틴으로 만들어 습관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가 양치를 의무가 아닌 자기 관리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양치질을 싫어하는 건 아이에게 통제받는 느낌이 들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할까, 3분뒤 할까?'처럼 선택권을 주면 저항이 줄어듭니다. 또 모래시계나 타이머로 시간을 정해 게임처럼 진행하면 부담이 덜합니다. 부모가 옆에서 함께 양치하며 모델을 보여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