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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운안경곰70
아리따운안경곰7023.10.17

여름에는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습도가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여름은 다른 계절보다 습도가 높은 날들이 많은데

비가 오는 날은 당연히 습도가 높겠지만

비가 오지 않은 날에도 습도만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땅에 남은

물기들은 전부 마를텐테

어떤 이유로 고온에도 습도가 높을 수 있는 것인가요?

고온도에 습도가 높을 수 있는 과학적 근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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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형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여름에는 바다에서 대륙쪽으로 바람이 불도록 기압전선이 형성됩니다. 따라서 비가 오지 않아도 습도가 높습니다


  •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

    공기 중에는 수증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단위 부피당 포함한 수증기 비율이 높으면 습도가 높고 비율이 낮으면 습도가 낮은 것입니다. 공기가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량은 항상 일정한 것이 아니고 기온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온이 높을수록 최대로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량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수증기를 최대로 포함할 수 있는 양을 포화수증기량이라고 합니다.




    위 그래프가 포화수증기량 그래프인데 온도가 높아질 때 정비례로 늘어나는게 아니라 온도가 높아지면서 급격히 증가함을 알 수 있습니다. 간단히 그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기온이 높아지면 공기 내 분자들의 열적 운동이 증가하면서 수증기의 열적 운동도 함께 증가합니다. 분자의 운동이 증가하면 분자 간의 간격이 넓어지게 되는데 그 사이에 수증기가 들어갈 공간도 늘어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포화수증기량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름철 기온이 높은 계절에는 비가 오지 않더라도 주변에서 수증기가 생겨날 때 공기 중에 포함해둘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습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땅이 말라 있더라도 수증기를 얻을 수 있는 곳은 많기 때문에 충분히 습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용준 과학전문가입니다.

    여름에 우리나라는 대륙 쪽에 저기압, 바다 쪽에 고기압이 위치합니다. 따라서 해양에서 대륙 쪽으로 바람이 붑니다. 해양에 위치한 기단은 습도가 높아서 우리나라는 날씨가 맑아도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 습도가 높습니다. 수증기가 열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후텁지근한 날씨가 나타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여름은 일반적으로 기온이 높고 태양이 강하게 비추는 계절입니다. 이로 인해 물의 수증기가 증발하여 대기 중에 높은 수준의 수증기가 포함됩니다. 이는 습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여름에는 해변이나 물이 많은 지역에서 수면 증발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열에 의해 물 표면이 가열되면 수증기가 대기로 빠르게 증발하여 습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여름에는 바다의 수온이 올라가면서, 바다에서 증발되는 수증기가 증가합니다. 또한 날씨가 흐리거나 구름이 많으면, 태양의 복사열이 차단되어 지표면의 온도가 낮아집니다. 이로 인해, 공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되어 구름이 형성되고, 습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여름에 비가 오지 않아도 습도가 높은 이유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기단과 포화수증기량 때문입니다. 기단은 거대한 공기 덩어리로 계절에 따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기단이 달라집니다. 우리나라는 여름에 북태평양 기단의 영향을 받습니다. 북태평양기단은 고온다습한 기단으로 바다에서 생겨난 기단이기 때문에 매우 습합합니다. 이 기단이 한 여름에 영향을 주면 온도가 높아지고 습해져서 사람들의 불쾌지수가 높아지죠.


  •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습도는 공기 중에 포함된 수증기의 양 또는 비율입니다. 수증기는 액체상태인 물이 기체 상태로 기화된 것으로, 결국 공기 안에 수분이 얼마나 포함되어있느냐 판단하는 기준이 습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알아야 할 개념이 '절대습도'와 '상대습도' 입니다.

    온습도계

    온습도계

    '절대습도'


    공기의 단위 부피당 포함될 수 있는 수증기의 양을 절대습도라고 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공기가 품을 수 있는 최대 수증기량을 의미합니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절대습도도 높아지는데, 온도의 증가에 따라 공기가 팽창하여 부피가 커질수록 가질 수 있는 수증기량도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보통 기온이 높아지는 무더운 여름철에 습도가 높은 이유도, 절대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습도'


    특정 기온에서 공기가 가질 수 있는 수증기량 대비 실제 공기 중에 포함된 수증기량의 비율을 상대습도라고 합니다. 실제 수증기량을 절대습도인 포화수증기량으로 나눈것과 같은데요. 예를들어, 상대습도가 50%인 경우 공기중에 수증기량이 절반만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기예보 등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되고 있는 습도의 지표로, 상대습도가 높을수록 불쾌지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습도와 불쾌지수의 관계'


    왜 상대습도가 높을수록, 짜증 나고 스트레스받는 등 불쾌지수가 증가할까요?

    그건 상대습도가 높을수록, 땀이 잘 증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준희 과학전문가입니다.


    여름은 남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는데 이 기압의 특징이 고온 다습입니다. 그런 기단의 영향으로 장마기단이 생기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거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