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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B23.05.16

옛날 전쟁중 공성전은 언제부터 이루어졌나요?

성과 요새를 점령하기 위해 공격하는 것을 공성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성전이 세계 역사상 최초로 나타난 것은 언제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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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16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성전(攻城戰, siege assault)은 격하는 투를 의미하는 용어로, 근대에 들어와서 요새가 등장하자 요새를 공격하는 전투도 역시 공성전이라고 부른다. 공격 측에서 성이나 요새를 공격하는 행위를 공성이라고 하며, 수비 측에서 성이나 요새에 틀어박혀 수비하는 행위를 수성 내지 농성[1]이라고 한다.

    현대전의 경우 보통 요새에서 싸우는 경우도 많지만, 게릴라전이나 비정규군과 상대하거나 그냥 시간이 없거나 하는 경우에는 건물 속에서도 싸우기 때문에 건물을 함락시키는 것 역시 공성전으로 불렸으나, 도시의 건물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이 개념이 확대되어 시가전으로 바뀌게 되었다.

    한국어로는 어느 상황이든 공성전이라고 불리나 영어는 경우에 따라 용어가 나뉜다. 상대가 농성이 가능한 지역을 공격하는 경우 전투의 명칭에 siege가 붙는다. 그리고 포위하고 상대가 지쳐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 외에 직접 공격을 시도하면 siege assault가 된다. siege란 말은 비단 요새들만이 아니라 도시를 공격할 때도 쓸 수 있다. 스탈린그라드 전투나 베를린 전투도 엄연히 농성하는 상대를 몰아내기 위한 전투였으므로 Siege of Stalingrad, Siege of Berlin이라 불러야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고전적인 전투/전쟁 명명법이 유명무실해진지라 그냥 battle이란 명칭도 자주 쓰인다. 더군다나 스탈린그라드나 베를린의 경우 단순히 농성하는 적과 싸우는 것만은 아니었으므로. 지금도 아예 빼도 박도 못 하는 요새 점령전에 siege란 명칭이 붙으며 그 외에는 battle이란 명칭도 곧잘 쓰인다.

    신석기 시대가 끝나가고 농경이 시작되며 많은 수의 사람들이 한 곳에 정착하여 모여 살게 되면서 도시국가가 등장했고, 사람들은 자신들의 재산과 그 자신들을 유목민들로부터 효과적으로 지킬 수단이 필요하게 되었다. 따라서 목책 혹은 성벽이 등장한 이래로 본격적인 인류의 문명의 시작부터 공성전이 존재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출처: 나무위키 공성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