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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LT학부 vs 한국외대 영어영문학과 vs 부산대 영어영문학부

일단 수능 최저는 다 맞춘거라고 가정할게요 집안 형편이 많이 어려운 편이고 거주지는 부산입니다 제가 양극성 장애로 정신과 약을 먹고 있는데 제가 만약 한국외대 LT학부를 가고싶어서 간다면 스트레스에 취약한 현재의 정신상태로 학교 생활을 버틸 수 있을까요? 경제학 관련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한다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그런 것까지 부르면 툭 튀어나올정도로 영어를 공부하지 않아 수업을 따라가는데 조금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고 영어영문학과를 가자니 국제통상에 대한 꿈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겠어요 그리고 만약 영어영문학과에 간다면 한국외대 영어영문학과에 가고 싶은데 기숙사가 된다는것도 보장되어있지 않아서 만약 기숙사가 안된다면 방을 구해야 하는데 가정형편상 그것도 어려울 것 같고...부산대는 부산내에서 제일 알아주는 곳이기도 하고 부모님도 원하시는 편이라...진짜 객관적으로 생각해서 이 세개중에 어디가 제일 괜찮을까요? 어떤 선택을 해야 후회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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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소소한토르키레우스91
    소소한토르키레우스91

    세 학과 모두 장단점이 뚜렷해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을듯합니다~ 한국외대 LT학부는 영어학과 언어공학을 융합한 독특한 커리큘럼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어요. 하지만 수업 대부분이 영어로 진행되고, 언어공학적 사고와 분석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민감한 상태라면 학업 부담이 클 수 있어요. 한국외대 영어영문학과는 전통 있는 학과로 문학, 언어, 문화 전반을 다루며 진로의 폭이 넓지만, 서울 캠퍼스 기숙사 경쟁률이 높고 외부 거주 시 경제적 부담이 클 수 있어요. 반면 부산대 영어영문학부는 지역 내 인지도와 안정적인 생활 여건, 부모님의 지지까지 고려하면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가장 적은 선택일 수 있어요. 국제통상에 대한 꿈이 있다면 꼭 LT학부가 아니더라도 영어영문학 전공 후 무역, 통상 관련 복수전공이나 대학원 진학, 자격증 취득 등으로 진로를 확장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지금의 건강 상태와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선택을 하는 거예요. 아직 시간 충분하니 깊게 고민해보시고 후회없는 결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