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의 역사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광통신의 역사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광통신을 만들게되었나요? 역사가 궁금하고 지금 전세계1위기업은어디인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통신 장비 쪽에 관심이 많아서 광통신 역사를 한번 정리해본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역사가 짧으면서도 발전 속도가 어마어마한 분야예요.

    시작은 1966년에 중국계 영국 과학자 찰스 카오가 유리 섬유로 빛을 보내서 통신할 수 있다는 이론을 발표한 거였어요. 이 공로로 2009년에 노벨 물리학상까지 받았고요. 그리고 1970년에 미국 코닝이 실제로 쓸 만한 수준의 저손실 광섬유를 처음 만들어내면서 상용화 길이 열렸고, 1977년에 미국 시카고에서 세계 최초로 광케이블 전화 상용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생각보다 빨랐습니다. 1981년에 서울 구로전화국과 안양전화국 사이 12킬로미터 구간에 광케이블을 깔고 실용 시험을 했고, 1983년에 서울과 인천 사이 30킬로미터 구간에 광통신 시스템이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상용화가 시작됐어요. 미국보다 5년 정도 늦은 건데, 당시 기술 격차를 생각하면 상당히 빨리 따라간 편이죠.

    이후 초고속 인터넷 붐이 오면서 광케이블이 전국에 깔렸고, 지금 쓰는 기가 인터넷이나 5G 기지국 연결도 전부 이 광섬유 위에서 돌아갑니다.

    전 세계 1위 기업은 기준에 따라 조금 갈리는데요. 매출과 점유율 기준으로는 광섬유를 처음 상용화한 미국 코닝이 여전히 1위권이고, 생산량 기준으로는 중국 YOFC라는 회사가 코닝과 1위를 다투는 구도예요. 케이블 분야까지 넓혀 보면 이탈리아 프리즈미안도 최상위권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