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에는 술 한창 먹기 시작하는데도 암 발생이 높지 않은 이유가 있나요?
20대 초반에는 술 한창 먹기 시작하는데도 암 발생이 높지 않은 이유가 있나요? 물론 암 발생이 있기야 하겠지만 20대 초반에는 술 엄청 마시잖아요 늦게 자기도 하고,,근데도 암 발생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아서 이유가 궁금해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20대 초반은 세포 재생 능력이 왕성하여 손상된 DNA 복구 능력이 뛰어나, 암세포가 생겨도 쉽게 제거됩니다. 또한, 젊은 층은 면역 체계가 활발하여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으며, 암 발생에 필요한 축적된 시간과 노출 정도가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알코올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은 맞지만, 젊은 나이에는 이러한 요인들이 상쇄되어 암 발생률이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와 불규칙한 생활 습관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20대 초반에는 신체의 세포 회복 능력과 면역 기능이 상대적으로 뛰어나고, 암세포가 생기더라도 이를 억제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이 강합니다. 또한 암은 일반적으로 세포의 유전자 돌연변이가 누적되며 생기기 때문에, 발병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술, 흡연, 수면 부족 같은 유해 습관이 지금 당장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시간이 지나며 손상된 세포가 제대로 회복되지 못하면 암 발생 위험은 점점 높아지죠
또한, 암은 단일 요인보다 유전적 소인, 환경 요인, 생활 습관 등이 오랜 기간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20대 초반의 짧은 음주 이력만으로는 바로 암으로 이어질 확률이 낮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형성된 음주 습관이 중장기적으로 유지되면 30~40대부터는 실제 암 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건강을 지키려면 지금부터도 적정 음주와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