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누군가와 깊은 관계를 맺는 능력은 '사회성'이라는 큰 틀 안에 있는데, 친구 관계가 적다는 것은 타인에게 마음을 열거나 갈등을 조율하는 경험 자체가 부족하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연애는 친구 관계보다 훨씬 더 높은 밀도의 감정 공유와 소통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일상적인 인간관계의 확장 없이 곧바로 연애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시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40대라는 나이나 현재의 상황이 결코 늦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부터라도 가벼운 취미 모임이나 동호회 등을 통해 '타인과 어울리는 감각'을 익히는 것이 연애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을 대하는 연습이 조금씩 쌓이다 보면, 이성을 대할 때의 막연한 두려움도 점차 줄어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