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너무 까매요 어떤 해결책이 있나요
왼쪽이 손이고 오른쪽이 얼굴입니다
얼굴이 까만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있는 화장품쓰고, 비타민c도 자주는 아니지만…가끔 챙겨먹고 ( 이제 매일 챙겨먹어요 ) 매번 나이아신아마이드같은 제품도 발라주는데…
옛날에 화장품매장 직원분께 여쭤봤을땐 스킨케어한게 산화돼서 그렇다~하시는데 물론 막 세수하고 나오면 좀 괜찮지만 그래도 손이랑 매우 차이날정도로 까매요…
손도 나름 탔을텐데…손엔 선크림을 안바르니까…
화이트태닝하면 몸에서 가장 하얀부분 색까지는 되돌릴 수 있다는데 화이트태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건지…
피부색이 아니라 피부 안에 뭐가 문제라 뭐 백옥주사같은걸 맞아보면 효과가있을지…ㅜㅜ 해결책을 주세요 ㅠ
비타민c,선크림 발라라…는 흔한 이야기말구요 시술이나 약으로 해결가능한지 여쭙고싶어요
설명하신 양상은 단순 자외선 문제보다는 얼굴 피부에만 만성 염증·미세색소침착이 반복된 경우가 더 흔합니다. 특히 세안 직후는 밝아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며 다시 어두워지는 경우는 각질 장벽 손상, 산화된 피지, 미세 염증 후 색소침착(PIH), 혹은 얼굴에만 생기는 멜라닌 과활성 상태를 시사합니다. 화장품 “산화”라는 표현은 의학적으로는 피부 장벽 손상 + 피지 산화로 이해하는 게 맞습니다.
시술로 접근한다면 화이트태닝은 권하지 않습니다. 전신 멜라닌을 억제하는 방식이라 얼굴의 국소 문제에는 효과가 불확실하고, 오히려 피부톤이 회색으로 탁해질 수 있습니다. 백옥주사(글루타치온)는 일시적 톤 개선은 가능하나 지속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실제 임상에서 효과가 있는 쪽은 저출력 레이저 토닝(피코/엔디야그 저에너지), 저자극 화학필링(만델산·PHA), 그리고 염증 억제 목적의 IPL 저강도 반복 치료입니다. 중요한 점은 강한 시술은 오히려 색이 더 짙어질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약물·의학적 관리로는 단기간 미백보다는 “염증 차단”이 핵심입니다. 국소적으로는 저농도 트라넥사믹산, 아젤라익산, 필요 시 단기간 항염 연고를 병행합니다. 경구로는 트라넥사믹산 저용량 단기 투여를 고려할 수 있으나 반드시 피부과 진료 후 결정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는 체질적 피부색 문제가 아니라 조절 가능한 얼굴 국소 문제일 가능성이 높고, 피부과에서 ‘톤업’이 아닌 ‘색소·염증 평가’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인 해결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