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설 소대 옆 물집 인지 아닌지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최근 혀 밑 설소대 주변에
양옆으로 봉긋한 병변 두 개와 가운데 헌 듯한 붉은 자국이 보여 상담드리고 싶습니다.
물집인지, 단순 자극이나 염증인지 궁금합니다.
최근 피로한 상태였고,
며칠 전 구강 성접촉(구강설교)이 있었던 점도 관련이 있을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상세한 설명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진과 설명을 종합하면, 보이는 병변은 전형적인 “물집”보다는 설소대 주변 점막의 국소 자극성 염증 또는 경미한 외상성 병변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사진상 가운데 붉은 부위는 설소대 바로 옆 점막에 얕게 헌 듯한 미란(표재성 점막 손상) 형태이고, 양옆의 봉긋한 구조는 투명한 액체가 차 있는 수포라기보다는 정상 점막이 부어 보이거나 소타액선이 일시적으로 도드라져 보이는 양상에 가깝습니다. 실제 물집이라면 맑은 액체가 비쳐 보이거나 쉽게 터진 흔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능한 원인을 정리하면 다음 순서입니다.
첫째, 기계적 자극입니다. 피로한 상태, 혀를 자주 움직이거나 빨아당기는 행동, 구강 성접촉 시 설소대와 바닥 점막에 반복적인 마찰이 가해지면 이런 국소 발적과 미세 미란이 흔히 생깁니다.
둘째, 비특이적 구강 점막염입니다. 수면 부족이나 전신 피로가 있으면 침 분비와 점막 방어 기능이 떨어져 경미한 염증이 쉽게 나타납니다.
셋째, 감염 가능성입니다. 단순포진 바이러스의 경우 보통 다발성 수포, 화끈거림이나 통증, 이후 궤양으로 진행하는 경과가 흔한데, 현재 사진에서는 전형적인 소견은 아닙니다. 다만 최근 구강 성접촉 병력이 있어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단계에서 권장되는 관리입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며칠간 경과 관찰이 가능합니다. 자극적인 음식, 음주, 흡연은 피하고, 구강 위생을 유지하며 알코올 성분이 강한 가글은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자극성 병변은 3일에서 7일 사이에 호전됩니다.
다만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이비인후과나 치과 구강외과 진료를 권합니다. 병변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커지는 경우, 명확한 수포가 반복적으로 생기거나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궤양이 깊어지거나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필요 시 단순포진 바이러스 검사나 세균성 염증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됩니다.
정리하면, 현재 사진만으로는 성병을 강하게 의심할 소견은 아니고, 최근 피로와 국소 자극에 의한 일시적 점막 병변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다만 경과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