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왜 같은 가족인데도 반응이 이렇게 다를까요? 정말로 궁금합니다.
할아버지 장례식장에서
k-손녀이자 장녀인 제 누나는 슬픔을 애써 크게 티내지 않았습니다.
둘째 삼촌도 애써 울음을 참으며 '에휴, 아버지 엄마 만나고 계시겠네 다 괜찮아 만나러 가시는 거니까'하면서 극복하려고 햇습니다.
고모는 3명인데 일단 고모들은 전부 눈물을 흘렷습니다. 특히 관에 넣을 때 '아버지!'하면서 말이죠.
아버지도 '미안합니다 아버지'하면서 약간의 눈물을 훔쳣고 셋째 삼촌도 안경 벗고 울엇습니다.
친척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그냥 꿔다놓은 보릿자루마냥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응이 각자 달라서 그게 궁금햇습니다.
제 고모 중 한 명은 할아버지를 화장하는 중간에 밥을 깨작거리면서 먹엇는데
제 아버지는 그릇을 다 비웟어요. 그런데 그 고모는 밥을 다 먹지도 않고
저한테 좀 예민하게 행동하면서 설렁탕, 그때 설렁탕이 나왔는데 그걸 다 버렷거든요.
왜 같은 가족인데도 할아버지가 돌아가셧을 때의 반응은 이리도 다른 것일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작성된 댓글은 참고만 하세요 (중요한 일은 대면 평가가 필요합니다)
타고난 성격적 요인이나, 성장하면서 스트레스나 힘든 일은 반복 경험하면서
획득한 대응 방법 등의 차이가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와의 과거 경험이나 현재 본인의 상황에 따라
유고시에 느낌이 다를 수 밖에 없고요...
어르신의 명복을 기원드립니다
1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