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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사람을 놀래켜서 깨우면 건강에 안좋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제 남동생이 중학생인데 저랑 떡볶이를 실컷 먹고 밤엔 초코 디저트까지 먹은 뒤에(애초에 좀 늦게 먹은거라) 자고 있는거예요

그때가 밤 12시 30분 정도 넘고 그랬었습니다

양치도 안하고 자길래 충치가 생길테니 어서 일어나라고 계속 깨웠습니다

깊게 잠든건지 제가 깨워도 알겠다고 말만 한뒤에 5초 정도 있으면 다시 자길래 제가 또 덥석 잡거나 큰소리내면서 얼른 양치하고 자라고 했습니다

아니면 핸드폰으로 소리를 키우고 쇼츠를 들려주거나 그런식으로 계속 깨웠습니다

비몽사몽 자는애가 대답한뒤 한 5초 지나면 다시 자고 있고 그럼 제가 또 큰소리로 깨우거나 팔을 두드리면 깜짝 놀라면서(눈을 감고있다가 놀란듯이 부릅뜨고) 알겠다고 하고 한 5초 지나면 또 잠들고...

계속 그러길래 저도 점점 귀찮아져서 걔가 잠들고 한 30초 있다가 또 그런식으로 깨우면 애가 깜짝 놀라면서 일어나고... 그걸 반복하다가 결국 양치했고 잠 깼나했는데 진짜 졸리다고 다시 자고 있습니다

뒤늦게 생각해보니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그런식으로 자다깨다를 반복하는 애를 놀래켜서 깨우고 다시 잠들고 그걸 또 놀래켜서 깨우고...

괜히 걱정이 되고 그러네요

옛어른들 말씀중에 애 놀래키는거 아니라고도 하고... 찾아보니 사람을 깜짝 놀래키는 행위를 자주 하면 심장에 상당히 안좋다고도 하고요...?

전 그와중에 아직 어리고 심지어 깊게 자는 애를 계속 그런식으로 반복적으로 깨웠으니 더 걱정됩니다ㅠ 정확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나이도 중학생이긴한데 아직 면도할 정도도 아닙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하면, 질문하신 상황만으로 중학생에게 심장이나 뇌에 손상이 생길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일시적으로 놀라서 깨는 자극은 건강한 청소년에게 구조적인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다만 반복적으로 깜짝 놀라 깨우는 행위는 신체에 좋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잠든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큰 소리나 강한 접촉이 있으면 교감신경이 급격히 활성화되면서 심박수와 혈압이 순간적으로 상승합니다. 이는 일종의 급성 스트레스 반응으로, 짧고 일회성일 경우 대부분 문제 없이 지나갑니다. 특히 심장질환, 부정맥, 뇌질환이 없는 청소년이라면 위험성은 극히 낮습니다.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반복성’입니다. 짧은 간격으로 자다 깨다를 반복하면 깊은 수면이 깨지고, 다음 날 두통, 피로, 집중력 저하, 자율신경 불균형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깜짝 놀라며 깨는 경험이 누적되면 수면에 대한 불안이나 과각성 상태가 생길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 역시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번 한 번의 상황으로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옛말에서 말하는 “애 놀래키면 안 된다”는 표현은 주로 반복적이고 의도적인 공포 자극을 경계하라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질문처럼 양치를 시키려는 목적의 일시적 상황과는 다릅니다.

    현재로서는 특별한 검사나 조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음 날 심한 가슴 두근거림, 어지럼, 흉통, 실신 같은 증상이 없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앞으로는 깊이 잠든 상태에서는 놀라게 깨우기보다는 불을 켜고 이름을 부르거나, 아예 다음 날 관리하는 방식이 더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