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아지 검사결과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증상 강아지가 파르르 떰, 식욕없음, 무기력,
위 증상으로 2군데 병원가서 피검사 해봤는데 병원끼리 의견이 달라서 문의드립니다
a병원은 염증수치보다 전해질 불균형이 더 심각하다. 에디슨 병, 수액처치, 스테로이드
b병원은 전해질 불균형보다 염증을 낮춰야 한다, 수액과 항생제 처치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뭐가 맞는건가요? 아니면 두 병원 다 맞는건가요? 아니면 수액맞으면 염증과 전해질 균형이 둘다 해결되는건가요? 편하게 의견 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일단 전해질불균형이 너무 심합니다. 심한 전해질 불균형이 현재 증상인 무기력과 식욕부진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고, 저나트륨혈증이 심한 경우 신경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염증수치가 14면 심각하게 높은 편도 아닙니다. 일단 입원치료하며 전해질불균형을 교정해주어야 하며, 전해질불균형이 왜 왔는지에 대한 원인을 찾아봐야 합니다. 제 의견으로는 A 병원의 말이 더 타당성 있는 것 같네요.
현재 아이의 전해질불균형이 너무 심한 상태이기 때문에 빨리 입원치료하며 교정하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영상 데이터 등 추가적인 데이터가 결여된 자료들이기 때문에 편하게 의견을 말할 수 없는 자료입니다.
두 병원모두 보고 있는 포인트는 결과적으로 동일한것으로 보이고
아이의 목숨을 가지고 어디가 맞췄는지 채점을 하기보다는 당장 두 병원에서 거론하는 염증과 전해질 부분에 대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사항입니다.
즉, 완전 진단 상태가 아니기에 호르몬 검사와 영상 검사등 추가적인 검사로 확실한 진단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 근원적인 치료를 하되
그전까지는 대증적 치료를 하는게 옳습니다.
다시 말해 두 병원 모두 옳기도 하지만 사공이 많으면 배만 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강아지도 산으로 가서 땅에 뭍히니
어느쪽이 되었건 보호자분과 대화가 통하는 병원을 선정하고 그 주치의를 사공으로 여기고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