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가전체문학은 왜 사물을 의인화해서 전기 형식으로 썼나요?

고려시대 가전체문학이 술이나 돈 같은 사물을 사람처럼 의인화해서 일대기 형식으로 썼다고 배우는데, 왜 이런 독특한 우의적 기법이 발전하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가전체 문학이 발달 하기 시작한 시기는 고려 중기 부터 후기에 이르면서 입니다. 당시 고려의 무신 정권 하에서는 마치 현대의 1980년대 군사 정권 시절에 많은 작가들이 현실 비판을 하기 어려웠듯이 당시에도 마찬 가지로 지식인들이 현실 정치나 부패한 권력층을 직접 비판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이를 파하기 위해서 돈, 술, 종이 등 인간의 삶에 깊은 영향을 주는 사물을 주인공으로 정해서 글을 쓰게 된 것 입니다. 위인이나 역사적 인물의 일대기를 기록한 것처럼 인물의 가계, 생애, 평가로 3단 구성의 형식을 갖춤으로써, 독자들에게 더욱 엄한 설득력과 교훈을 전달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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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가전체문학은 사물을 사람처럼 의인화하여 교훈과 잘못된 삶에 대한 경계를 직설적이지 않고 은유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발전했습니다. 고려 후기 신진사대부들이 권력자나 사회의 폐단을 직접 비판하기 어려울 때 술, 돈 같은 사물의 일대기 형식을 빌려 인간사의 흥망성쇠를 비유하고 통치자와 대중에게 도덕적 경각심을 주고자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