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아직 20대 초이고 얼마전에 어머니 기일이셨어요
초등학교에 어머니가 편찮으시기 시작해서 10년동안 고생하시다 하늘나라로 가셨어요 몇년이 지났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맘때만 되면 모든게 다 하기가 싫어져요 괜히 친구들한테도 예민하게 대하게 되고 이 시기에는 그냥 제가 제일 힘든 사람이라고 생각이 되어버려요 주변에 제 상황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몇도 없으니 외로워요
저희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것을 티를 안내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괜히 말을 해도 저에게 해줄 수 있는 위로의 말을
어려워할테고 나머지 가족도 이 시기에는 괜히 힘들다고 말을 못하겠어요 다들 힘들테니까요 저는 아직 대학생의 의무를 다 해야하고 그만큼의 책임이 있어서 어깨가 무거워요 오빠는 일찍히 자퇴했고 저라도 무사히 졸업증을 취득해서 안정적인 직장에 다녀서 아버지를 책임져야겠다는 마음도 크고 학업을 열심히 하고자 하는 욕심도 분명 많은데 그만큼 점수가 조금이라도 낮거나 제 만족에 차지 않으면 너무 제 자신에게 화가나고 그냥 금방 정신줄이 놓여져버리더라고요 가정형편이 좋지 못하니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과제든 자격증이든 노력하는데 결과는 만족하지 못하고, 몸은 지쳐가면서 그 감정이 그대로 밖으로 표출되어버려서 친구들한테도 미안한 감정이 항상 들어요 그러고 싶지 않은데 마음 안에 항상 무거운 돌이 있는 느낌이에요 그걸 조절하고자 우울증 약도 꾸준히 먹지만 그냥 모든 대체가 안되요 그냥 정말 어머니가 너무 보고싶습니다 곧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는데 저의 멘탈이 너무 흔들려서 조언 좀 얻고자 이렇게 어렵게 끄적여보았습니다 극복하고 싶어서요 무너지고 싶지 않습니다 이러다가 제가 지금껏 지켜온 굳은 결심들이 곧 무너져버릴까봐 무서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작성자님, 어려운 시기에 깊은 감정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그동안의 힘든 여정을 생각하면 지금 느끼시는 감정들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먼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지금 경험하고 계신 감정은 절대 혼자만의 것이 아니며,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감정을 겪습니다.
작성자님께서는 정말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느끼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담이 클 때일수록 잠시 멈춰서 쉬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스로에게 조금 더 여유를 주고, 작은 성취에 대해 스스로를 칭찬해 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학교의 상담 서비스나 주변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친구들에게는 솔직한 마음을 조금씩 털어놓아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들은 작성자님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것을 기꺼이 도와주고 싶어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사랑과 함께 나눴던 특별한 기억들을 떠올리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찾아보세요. 그 안에 어머니와의 좋은 추억들이 작성자님을 지탱할 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힘든 시간 속에서도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여정에 함께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