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기 낯가림과 애착형성과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영아기 아이들이 일정한 시기가 되면 낯가림을 하던데 이는 애착형성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분리불안과도 연관이 있나요?
영아기의 낯가림의 양육자와의 애착형성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보통 생후6개월 정도가 되면 낯가림을 시작합니다. 이 낯가림은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부모와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낯가림 초기에는 평소에 친숙했던 친척, 가족,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도 우는 등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낯가림이 심한 시기에는 아이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8개월~18개월 정도 되면 낯가림이 차츰 줄어들며 부모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두려워하는데 이런 분리불안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합니다.
어린이집에 보내는 시기 또한 이를 염두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의 분리 불안 및 낯가림과 애착형성은 어느정도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영유아 시절에 부모님과의 애착형성이 잘 된 아이들의 경우에는 부모님과 조금 떨어지더라도 불안하거나 울지 않고 잘 논다고 합니다. 하지만 애착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조금만 떨어져서 불안해하고 무서워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런 아이들의 경우에는 낯가림이 심해지는 경우가 더욱 더 많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낯가림은 보통 생후 6개월 무렵 시작이 되는데요.
이 시기에는 주양육자와 타인의 얼굴을 구분하는 시기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양육자와 함께 한 시간이 많고 타인과 접촉하는 시간이 없었다면 애착대상인 주양육자에게 강하게 집착을 하게 됩니다.
분리불안은 재접근기 시기에 나타납니다.
16개월 ~24개월경 아이는 자신과 주양육자가 분리된 존재 라는 것을 인식하면 충만했던 자신감을 사라지고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는 주양육자에게 머물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독립하고 싶은 이중적이면서도 복잡한 상태가 됩니다.
이러한 갈등 속에서 분리불안을 재경험하는 단계가 재접근기 입니다.
낯가림은 타인에 대한 익숙치않음에서 오는것이고 애착형성은 주로 양육자와의 관계에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분리불안은 대상영속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영아들에게서 생기기 쉬운데 기억력이 좋아지면서 대부분 사라진다고 합니다.
보통 낯가리는 시기는 통상적으로 6개월~24개월 전후까지 진행되는데요. 육아를 직접 하면서 느낀바로는 생후 6개월 무렵과 그리고 재접근기 시기인 16~18개월 무렵이 가장 극도로 낯낯가이 심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분리불안과도 어느정도 연관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재접근기에는 아기가 분리불안을 느끼게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더욱 극심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가 나쁜 과정이 아닌 통과의례같은 자연스러운 행동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아이가 분리불안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는 애착형성이 꼬옥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