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임파선 부음이 지속되는이유가 뭔가요?
왼쪽 아랫배 통증으로 복부ct를 찍었는데
대장 임파선이 부었대요
3년연속 복부ct를 찍어봤지만 똑같은 크기로 부어있다고 계속 추적관찰만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대장 임파선이 왜 계속 부어있는걸까요?
스트레스 때문일거라고 하시는데
몇년동안 계속 그럴수가있나요.. ?
종양혈액과도 가봤지만 정상이래요
혹시몰라 대장내시경을 해봤지만 정상이에요
산부인과를 가봤더니 자궁선근증이있고
자궁염증이 자주 잘 생기는 편이라고 하더라구요
왼쪽아랫배 통증이 생기면
산부인과 진료를 보면 자궁염증이 심하다고 하고 약을 먹으면 통증도 사라져요
산부인과쪽 문제로 대장 임파선이 부은걸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대장 임파선의 부음과 관련하여 여러 검사를 거치셨고, 현재까지는 특별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네요. 임파선이 부을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한데, 대개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는 한, 이러한 상태는 감염에 대한 반응 혹은 면역계의 작용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이런 상태가 몇 년간 지속되었지만 악화되지 않고 있다면, 큰 문제가 아닐 가능성도 높습니다.
질문자분께서는 산부인과적인 문제도 함께 가지고 계신데, 자궁 및 주변 조직의 염증이 있을 경우 이것이 복부의 통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궁염증이 있을 때 약물 치료 후 통증이 사라진다고 하셨으니, 왼쪽 아랫배의 증상은 산부인과적 원인에 좀 더 가깝지 않나 생각됩니다.
대장 임파선의 부음이 정말로 산부인과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명확하게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복부의 여러 기관은 서로 근접해있어 문제의 원인을 한 가지로 특정하는 것이 쉽지 않죠. 임파선 부음을 초래할 수 있는 다른 가능성으로는 만성적인 염증, 감염 등이 있지만, 앞서 말씀하신 대로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다면 현재의 관리 방법을 유지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스트레스가 몸의 여러 신경 및 면역 반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이러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기적인 추적 관찰 및 필요한 경우 적절한 진료를 지속하시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대장 주변 림프절(임파선)이 지속적으로 부어 있는 경우는 비교적 흔하게 관찰되며, 염증성 장 질환, 반복되는 감염, 혹은 자극성 질환 등과 관련 있을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3년간 같은 크기로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고, 종양 혈액과 검사 및 대장내시경 모두 정상이었다면 악성 가능성은 낮다고 보입니다. 림프절은 염증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조직이라, 장기적으로 반복되는 자극이나 염증 상태에 따라 지속적으로 부어 있을 수 있어요
또한 말씀하신 자궁선근증과 자주 발생하는 자궁염증도 장 주변 림프절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골반 내 염증이 림프계를 자극하면서 인접한 대장 부위 림프절이 반응성으로 부어 있을 수 있는 것이죠. 특히 왼쪽 아랫배 통증과 자궁염이 동반되고 항염 치료 후 증상이 사라진다면, 산부인과적인 원인이 이 림프절 변화에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림프절 크기 변화가 없고 이상 세포가 없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정기적인 추적관찰을 이어가는 것이 가장 안전한 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