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암컷 고양이 중성화 수술 후 5일 정도 지나서 수술 부위가 약간 볼록하게 올라와 보이는 경우는 비교적 흔하게 관찰됩니다. 수술 후에는 조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피부 아래에 약간의 부종이나 염증 반응, 혹은 조직액이 모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겉에서 보면 팽팽하게 올라온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초기에는 봉합된 조직 주변에 체액이 일시적으로 모여 작은 혹처럼 만져지는 경우(수술 후 장액종)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활동량이 많거나 수술 부위를 많이 움직이면 이런 부종이 조금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수술 부위가 점점 더 커지는지, 붉어지는지, 열감이 있는지, 분비물이 나오는지 정도를 관찰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가 상처를 계속 핥거나 물지 않도록 넥카라나 보호복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수술 부위가 계속 커지거나 단단하게 커지는 느낌이 들거나, 만질 때 통증 반응이 있거나, 고름이 나오거나, 아이의 식욕이나 활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감염이나 봉합 부위 문제일 가능성도 있어 병원에서 확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