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당을 먹었을 때, 천연당을 먹었을 때 몸은 동일하게 반응할까요?
(혈당을 올리지 않는) 대체당을 먹었을 때도 천연당이 들어오는 것처럼 느껴져서 제 생각은 몸이 본능적으로 변화가 이루질거 같은데요.
대체당을 먹으면 혀에 느껴지는 단맛에 뇌가 반응해 천연당이 들어오는 것처럼 몸이 반응할지 궁금해 질문 몇가지 드립니다.
단맛을 느끼면 아밀레이스가 평소보다 더 분비될텐데 대체당을 먹었을 때도 그러한가요? (경험상 그런거 같습니다)
인슐린 분비는 단맛에 반응해 분비되나요? 혈당 상승에 반응해 분비되나요? 대체당을 먹어도 인슐린이 분비되는지에 해답이 될 것 같습니다.
뇌는 연료로 당을 사용한다는데 혈당이 상승해야 반응하나요? 당을 섭취하고 혈당이 오르는 시간에 맞춰서 반응할까요?
당을 섭취하면 나오는 호르몬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혈당이 오르면 나오는 호르몬이였는지는 기억이 잘 안납니다. 대체당을 먹어도 그 호르몬이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카테고리를.. 뭐로해야될지 몰라 소화기관에 관련된 내과로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1) 단맛을 느끼면 혀의 미각수용체가 뇌에 신호를 보내 아밀레이스 분비를 촉진하는데, 대체당은 소화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아밀레이스가 당을 분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체당도 단맛에 의해 침샘 반응은 유발할 수 있겠습니다.
2) 인슐린은 혈당 상승에 반응해 분비되나, 일부 연구에 따르면 단맛 자체도 뇌의 반사반응으로 인해 미량의 인슐린을 분비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인공감미료 중 아스파탐이나 수크랄로스가 일부 인슐린 반응을 보일 수는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혈당을 올리는 정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미미하다고 생각됩니다.
3) 뇌는 혈당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나 직접 혈당 상승에 반응하는 것은 아닙니다. 혈당이 오르면 인슐린 등의 호르몬이 신호를 보내서 뇌가 인식합니다. 즉 당 섭취 이후 혈당이 상승하는 시간이 지나야 뇌가 이에 반응 가능하겠습니다.
4) 인슐린은 혈당 상승 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대체당은 대개 영향이 없다고 봅니다. GLP-1이나 GIP 호르몬은 장에서 혈당 상승을 감지하여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인데 대체당은 이들 호르몬에도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배고픔을 유발하는 그렐린이나 포만감을 유발하는 렙틴의 경우 혈당이나 에너지 균형에 따라 조절되는데 대체당은 칼로리가 없어서 이들에도 영향이 미미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대체당과 천연당에 대한 반응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으신 것 같아요. 단맛을 느끼면 우리의 뇌는 일반적으로 천연당이 들어온 것으로 인식해 인슐린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게 돼요. 인슐린은 주로 혈당 상승에 반응해 분비되지만, 일부 연구에 따르면 단맛에 반응해 인슐린 분비가 시작될 수도 있다고 해요. 하지만 대체당은 일반적으로 혈당을 크게 올리지 않아서 인슐린 반응이 천연당을 섭취할 때와는 다르겠죠. 뇌는 주된 연료로 당을 사용하고 혈당이 오르면 그에 따라 반응하게 돼요. 당을 섭취하면 인슐린 이외에도 여러 호르몬이 분비될 수 있는데, 대체당의 경우에는 이런 반응이 줄어들거나 조금 달라질 수 있어요. 대체당을 섭취한다고 해서 모든 대사 반응이 일반 설탕과 동일하지는 않을 것이니, 필요에 따라 적절한 대체당 사용과 섭취량 조절을 권장 드려요. 항상 건강한 식습관 유지하시고 필요시 병원에 방문해 상담 받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대체당과 천연당은 몸에 다르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대체당은 일반적으로 혈당을 올리지 않거나 적게 올리는 특징을 가지며, 천연당은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당을 섭취하면 뇌와 몸은 단맛에 반응하여 일부 호르몬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혀에서 단맛을 감지하면 뇌에서 신호를 보내 인슐린 분비를 유도할 수 있어요. 그러나 대체당은 혈당을 크게 상승시키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혈당 변화가 크지 않으며, 이로 인해 인슐린 분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맛을 느끼면 아밀레이스(소화 효소)가 분비되는 것은 맞습니다. 아밀레이스는 입에서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이기 때문에, 단맛을 느끼면 이 효소가 분비되어 소화 과정을 시작하죠. 그러나 대체당의 경우, 혈당에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적게 미치는 경우가 많아서 아밀레이스 분비도 천연당을 섭취했을 때보다 미미할 수 있어요
혈당이 상승해야 인슐린이 분비되며, 뇌는 연료로 당을 사용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체당을 섭취할 경우 인슐린 분비가 정상적인 혈당 상승에 비해 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당을 섭취하면 인슐린 외에도 다른 호르몬인 글루카곤, 인슐린 유사 성장 호르몬(IGF), 렙틴 등도 영향을 받을 수 있구요. 대체당을 섭취하면 이러한 호르몬 반응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대체당의 종류와 체내 반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대체당과 천연당 섭취 시 몸의 반응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이네요. 이 질문은 우리의 몸이 어떻게 설탕 대체제를 인식하고 반응하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먼저, 대체당을 섭취할 때의 반응을 생각해보죠. 일반적으로 대체당은 단맛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혈당을 증가시키지 않기 때문에 혈당 변동과 관련된 신체 반응은 다르게 일어납니다. 단맛은 혀에서 먼저 느끼게 되고, 이 정보는 뇌로 전달됩니다. 뇌는 전통적으로 단맛을 포도당과 같은 에너지원의 도착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그러나 대체당은 혈당을 높이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인슐린 분비나 혈당이 상승하는 등의 반응과는 다르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아밀레이스의 분비에 관해서는, 주로 탄수화물의 소화와 관련이 있어서 단순히 단맛에 의해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경험상 그렇게 느낄 수 있지만, 이는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인슐린 분비는 주로 혈당 상승에 의해 자극을 받습니다. 대체당은 보통 이 반응을 유도하지 않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단순히 단맛에 의해서도 인슐린 분비가 유발될 수 있음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러한 반응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당을 섭취하게 되면 여러 호르몬이 연관되어 작용합니다. 인슐린 외에도 혈당 조절에 참여하는 호르몬들이 존재하며, 일반적으로는 혈당이 실제로 상승할 때 분비됩니다. 대체당의 경우, 혈당을 실질적으로 올리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호르몬의 분비 역시 크게 변화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